- 특별관계자 우방, 교보증권 담보대출 계약기간 연장·이자율 변경
코스피 상장사 대한해운에 대해 최대주주 에스엠상선과 특별관계자들이 11월 4일 주식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일반)를 제출했다. 보고구분은 변경으로, 보고사유는 특별관계자의 보유주식에 관한 계약 변경이다. 에스엠상선 등은 대한해운 지분 48.81%(1억5752만8554주)를 직전 보고서(10월 7일)와 동일하게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분 구성을 보면 에스엠상선이 7611만3942주(23.58%), 특별관계자 (주)우방이 6900만주(21.38%), 에스엠하이플러스가 1241만4612주(3.85%)를 각각 보유해 합산 지분은 48.81%다. 이번 보고서에서도 직전 보고서와 지분 수량·비율에 변동이 없었다.
보유목적은 경영권 영향으로, 보고자와 특별관계자는 이사·감사 선임, 정관 변경, 배당 결정, 합병·분할 등 회사 경영 전반에 최대주주로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로서는 각 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세부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 변경 보고의 핵심은 특별관계자 우방이 교보증권과 체결한 주식담보대출 계약(연번 15번)의 변경이다. 우방은 대한해운 주식 991만6096주(비율 3.07%)를 담보로 교보증권으로부터 130억원을 대출받고 있는데, 직전 보고서 대비 계약기간이 연장되고 이자율도 2026년 11월 2일부로 변경 적용됐다. 이자율은 5.20%, 담보유지비율은 170%다.
우방은 이 밖에도 BNK투자증권·하나증권·대신증권·우리투자증권·유화증권 등에 보유 주식을 담보로 제공하고 대출을 받고 있다. 우방이 담보로 제공한 주식은 모두 10건의 계약을 통해 합계 5696만3198주(비율 17.65%)에 이른다.
우방이 보유한 대한해운 주식 6900만주는 에스엠상선과의 주식대차계약으로 빌린 5800만주와 1100만주를 합한 수량과 같다. 공시에 따르면 두 대차계약은 2025년 5월 19일과 9월 12일 각각 체결됐으며, 계약기간은 2027년 5월 20일과 2027년 9월 11일까지다.
최근 시장 조회 자료에 따르면 대한해운의 11월 3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6448억원이다. 이번에 계약이 변경된 교보증권 담보대출(연번 15번) 130억원은 이 시가총액의 약 2% 수준이다.
11월 4일 기준 공매도 비중은 3.95%(6만3006주)로 최근 20거래일 평균 4.86%보다 낮았다. 10월 30일 기준 신용융자 잔고는 623만889주(잔고비율 1.92%)로 시가평가액은 약 119억2592만원이다. (출처: 한국투자증권 HTS 조회 자료)
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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