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및 가스 로열티 매출·생산량 사상 최대…주당 0.60달러 분기 배당 결의
텍사스 퍼시픽 랜드(Texas Pacific Land Corporation, NYSE:TPL)가 2026년 3분기에 매출과 순이익, 잉여현금흐름 모두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원유 및 가스 로열티 매출과 생산량도 분기 최대치를 새로 썼다.회사가 4일(현지시간) 발표한 실적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은 2억 7339만 달러로 직전 분기(2억 4605만 9000달러) 대비 11.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억 778만 3000달러였고, 순이익은 1억 6736만 8000달러로 직전 분기 1억 5393만 달러보다 8.7% 늘었다.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2.42달러로 직전 분기 2.23달러를 웃돌았다.
타일러 글로버(Tyler Glover) 최고경영자(CEO)는 "3분기 실적은 TPL 역사상 가장 강력했으며 사업 전반에서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며 "로열티 보유 면적의 활발한 개발 활동과 높은 유가, 개선된 가스 실현가격에 힘입어 원유 및 가스 로열티 매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원유 및 가스 로열티 매출은 1억 6727만 5000달러로 직전 분기(1억 4558만 9000달러)보다 2170만 달러 늘었다. 회사 몫 일평균 로열티 생산량은 4만 2300석유환산배럴(Boe)로 직전 분기 3만 9700Boe에서 증가했고, 평균 실현가격은 Boe당 44.97달러로 직전 분기 42.17달러보다 올랐다. 지역권 및 기타 지상 관련 수입은 3618만 1000달러로 1250만 달러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토지·자원관리(Land and Resource Management) 부문 매출이 2억 156만 8000달러, 용수 서비스·운영(Water Services and Operations) 부문 매출이 7182만 2000달러였다. 생산수(produced water) 로열티 매출은 4138만 6000달러로 직전 분기보다 430만 달러 늘었고, 일평균 생산수 로열티 물량은 550만 배럴이었다. 반면 용수 판매 매출은 판매량이 늘었지만 평균 실현가격이 떨어지면서 2843만 7000달러로 직전 분기보다 1130만 달러 줄었다.
총영업비용은 6560만 7000달러로 직전 분기 5424만 2000달러에서 늘었다. 감가상각·감모상각비가 620만 달러, 일반관리비가 260만 달러, 용수 서비스 관련 비용이 220만 달러 증가한 영향이다. 비GAAP 지표인 조정 EBITDA(이자·법인세·감가상각비 차감 전 이익)는 2억 3837만 4000달러, 잉여현금흐름은 1억 7032만 4000달러로 집계됐다.
올해 1~9월 누적 실적
올해 1~9월 누적 매출은 7억 5626만 7000달러로 전년 동기 5억 8661만 1000달러 대비 28.9% 증가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5억 8192만 8000달러로 전년 동기(4억 4291만 5000달러)보다 31.4% 늘었고, 순이익은 4억 6420만 달러로 전년 동기 3억 5803만 달러 대비 29.7% 증가했다. 희석 EPS는 6.73달러로 전년 동기 5.19달러보다 높아졌다.누적 매출 증가는 원유 및 가스 로열티 매출이 1억 1610만 달러 늘어난 영향이 가장 컸고, 생산수 로열티(2130만 달러)와 토지 매각(2020만 달러)도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일평균 생산량은 3만 9700Boe로 전년 동기 3만 3600Boe에서 늘었고, 평균 실현가격은 Boe당 41.60달러로 전년 동기 36.01달러보다 올랐다. 누적 조정 EBITDA는 6억 3536만 달러, 잉여현금흐름은 4억 6226만 5000달러였다.
데이터센터·담수화 사업과 배당
회사는 올해 1~9월 데이터센터·발전 사업과 연계한 텍사스주 섀클퍼드·존스 카운티 토지와 윙클러·리브스 카운티 토지 등 총 1억 2270만 달러 규모의 토지를 매입했다. 텍사스주 올라(Orla)의 2B단계 생산수 담수화 시설은 건설을 마치고 시운전에 들어갔으며, 예상 처리용량은 하루 유입 기준 1만 배럴이다.셰브론 자회사 셰브론 U.S.A.와는 리브스 카운티의 고객 데이터센터를 지원하기 위한 대규모 발전시설 개발 사업 '프로젝트 킬비(Project Kilby)'에 토지와 기수(brackish water) 자원을 제공하는 계약을 발표했다.
이사회는 지난 2일 보통주 1주당 0.60달러의 분기 현금 배당을 결의했다. 배당금은 12월 1일 장 마감 기준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에게 12월 15일 지급된다. 회사가 9월 30일까지 올해 지급한 현금 배당은 총 1억 2460만 달러다.
텍사스 퍼시픽 랜드는 텍사스주 최대 토지·로열티 보유 기업 가운데 하나로, 보유 자산 대부분이 퍼미안 분지에 집중돼 있다. 원유·가스를 직접 생산하지 않고 파이프라인 등 지역권·임대, 용수 공급, 원유·가스 로열티 등으로 수익을 낸다. 본사는 텍사스주 댈러스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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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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