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7억 1500만 달러로 12% 감소…전략 부문 매출은 10% 증가한 12억 7900만 달러
미국 통신 및 네트워크 서비스 기업 루멘 테크놀로지스(LUMEN TECHNOLOGIES INC, NASDAQ:LUMN)가 4일(현지시간) 2026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루멘 테크놀로지스의 3분기 매출은 27억 1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30억 8700만 달러 대비 12%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1억 6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억 1600만 달러보다 늘었다. 반면 순손실은 2억 6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6억 2100만 달러 대비 적자 폭을 줄였고, 희석 주당순손실은 0.26달러로 전년 동기 0.62달러 손실에서 개선됐다.
영업외 항목에서는 이자비용이 전년 동기 3억 1900만 달러에서 1억 8900만 달러로 줄었다. 전년 동기에 반영됐던 채무 조기상환 손실 3억 9500만 달러는 이번 분기 100만 달러 이익으로 바뀌었다. 특수 항목을 제외한 순손실은 1억 4400만 달러, 희석 주당순손실은 0.14달러로 전년 동기 1억 9700만 달러, 0.20달러보다 줄었다.
전략 부문 성장과 매스마켓 매출 감소
제품군별로는 전략(Strategic) 부문 매출이 12억 7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1억 6700만 달러 대비 10% 증가했다. 비즈니스 매출에서 전략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2분기 53%에서 55%로 높아졌다. 레거시(Legacy) 부문 매출은 10억 6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2억 8900만 달러 대비 17% 감소했다.전체 비즈니스 매출은 23억 4600만 달러로 4% 줄었고, 이 가운데 북미 비즈니스 매출은 22억 7600만 달러로 4% 감소했다. 매스마켓 매출은 3억 6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6억 3100만 달러 대비 42% 감소했다. 회사는 올해 1분기 매스마켓 광가입자망(FTTH) 사업을 AT&T에 매각했으며, 매각은 2월 2일 완료됐다.
3분기 매출에는 2021년 12월 31일 종료된 연방통신위원회(FCC) 커넥트 아메리카 펀드(CAF) 2단계 프로그램 관련 지원금 2700만 달러가 반영됐다. 이 매출은 프로그램 관련 준수 검토가 마무리될 때까지 인식이 미뤄져 있었다.
회사가 함께 제시한 운영 지표를 보면, 서비스형 네트워크(NaaS) 플랫폼 고객은 4,000곳을 넘었고 활성 고객은 전 분기 대비 24% 늘었다. 전략 부문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올해 들어 PCF 계약 7억 달러를 추가로 체결해 누적 계약 규모는 135억 달러를 넘었다.
현금흐름과 연간 전망 유지
3분기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5억 1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25억 1100만 달러 대비 감소했다. 특수 항목을 제외한 잉여현금흐름은 마이너스 7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6억 6100만 달러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9억 7800만 달러, 장기부채는 131억 6400만 달러로 지난해 말 173억 5300만 달러보다 줄었다.비GAAP 지표인 조정 EBITDA는 5억 2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5억 7100만 달러보다 줄었다. 특수 항목을 제외한 조정 EBITDA는 7억 1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7억 8700만 달러를 밑돌았다.
루멘 테크놀로지스는 2026년 연간 실적 전망을 기존대로 유지했다. 특수 항목을 제외한 조정 EBITDA는 31억~33억 달러, 특수 항목을 제외한 잉여현금흐름은 19억~21억 달러, 특수 항목을 제외한 자본지출은 32억~34억 달러로 제시했다. 잉여현금흐름 전망에는 FTTH 사업 매각 대금 가운데 영업현금흐름으로 분류된 7억 2900만 달러가 포함돼 있다.
케이트 존슨(Kate Johnson) 최고경영자(CEO)는 "인공지능(AI)이 이끄는 연결 수요가 전략 부문 매출 기반의 성장세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크리스 스탠스버리(Chris Stansbury) 사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 조정 EBITDA 반등을 달성하고 2028년 비즈니스 매출 성장으로 복귀하는 궤도에 있다"고 밝혔다.
루멘 테크놀로지스는 네트워크, 통신, 보안, 클라우드 연결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통신 기업이다. 본사는 루이지애나주 먼로에 있다.
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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