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주식수 약 1억 2020만 주에서 300만 주로 줄어…나스닥 상장 요건 충족 목적
미국 의료기기 기업 애큐레이(ACCURAY INCORPORATED, NASDAQ:ARAY)는 이사회가 보통주에 대한 1대 40 비율의 주식 병합(Reverse Stock Split)을 최종 승인했다고 4일(현지시간) 공시했다.이번 주식 병합은 동부시간 기준 2026년 11월 9일 오전 0시 2분을 기해 효력이 발생한다. 애큐레이 보통주는 11월 9일 나스닥 시장 개장과 함께 기존 티커(ARAY) 그대로 분할 조정된 가격에 거래를 시작하며, CUSIP 번호는 004397 303으로 변경된다. 이번 조치는 나스닥 상장 유지에 필요한 최소 매수호가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10월 6일 발표한 임시 주주총회 자금조달 안건 승인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
주식 병합 효력 발생 시점에 따라 기존 발행주식 및 자사주 40주는 자동으로 보통주 1주로 합쳐진다. 이에 따라 애큐레이의 발행주식수는 약 1억 2020만 주에서 약 300만 주로 감소한다. 회사의 총 발행 가능 보통주 주식수 역시 4억 주에서 1000만 주로 비례해 줄어들며, 전체 정관상 발행 가능 주식수는 4억 500만 주에서 1500만 주로 축소된다. 단, 500만 주로 설정된 우선주 발행 가능 주식수는 이번 병합으로 조정되지 않는다.
주식 병합으로 발생하는 단주(1주 미만 조각 주식)는 신주로 발행되지 않는다. 단주 소유 주주에게는 효력 발생일 직전 거래일의 나스닥 종가(병합 비율 반영 조정값)를 기준으로 산정된 현금이 지급된다. 주식 병합은 단주 현금 지급에 따른 경우를 제외하고 모든 주주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며 주주들의 지분율을 바꾸지 않는다. 주식 교부 대리인은 컴퓨터셰어 트러스트 컴퍼니(Computershare Trust Company, N.A.)가 맡는다.
이와 함께 회사 이사회는 주식 옵션, 제한조건부주식(RSU), 성과기반주식 등 임직원 주식 보상 플랜에 따른 미결제 수량 및 행사가격, 기존 워런트의 행사 조건과 수량도 병합 비율에 맞춰 비례 조정하기로 승인했다. 보통주의 액면가($0.001)는 변동 없이 유지된다.
애큐레이는 미국 위스콘신주 매디슨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에서 암 치료 및 방사선 수술을 위한 방사선 치료 시스템을 개발·제조하는 의료기기 전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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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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