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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트 하인즈, 북미 커피 사업 6억 5000만 달러에 매각 계약…지분 30%는 유지

원 록 캐피털 계열사와 확정 계약, 2027년 중반 종결 예정…3분기 인도네시아 사업 영향으로 영업권 손상차손 690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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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식품기업 크래프트 하인즈(The Kraft Heinz Company, NYSE:KHC)가 북미 커피 사업을 원 록 캐피털 파트너스(One Rock Capital Partners, LLC) 계열사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4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3분기 분기보고서(10-Q)에서 밝혔다. 같은 날 발표한 3분기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

공시에 따르면 회사는 11월 3일 원 록 캐피털 파트너스 계열사와 북미 커피 사업을 기업가치(enterprise value) 6억 5000만 달러 기준으로 매각하는 확정 계약을 체결했다. 크래프트 하인즈는 매각 뒤에도 해당 사업 지분 30%를 비지배 지분으로 유지한다. 거래는 규제 당국 승인과 기타 통상적인 거래 종결 조건 충족을 거쳐 2027년 중반 마무리될 예정이다.

회사는 또 3분기 중 유럽 및 태평양 선진 시장 부문의 일부 자산(주로 제조 시설 관련)이 매각 예정 자산 분류 요건을 충족했다고 판단해 9월 26일 기준 재무상태표에 매각 예정 자산으로 분류했다. 같은 날 기준 재무상태표상 매각 예정 자산은 1600만 달러다. 회사는 이 자산과 관련한 차익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인도네시아 사업 영향 영업권 손상차손

이번 분기보고서는 지난달 공시한 3개 보고부문(북미, 유럽 및 태평양 선진 시장, 신흥 시장) 체제를 반영해 작성됐다. 회사는 7월 1일 조직 개편에 따라 일부 보고단위를 재편한 뒤 손상 검사를 실시해, 3분기에 영업권 손상차손 6900만 달러를 판매관리비(SG&A)에 반영했다. 같은 분기 무형자산 손상차손은 300만 달러였다.

영업권 손상차손은 전액 신흥 시장 부문 내 유라시아(EurAsia) 보고단위에서 발생했다. 옛 아시아 보고단위에서 유라시아 보고단위로 옮겨진 인도네시아 사업의 장부가액이 공정가치를 웃돈 것이 주된 원인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올해 9개월 누적 손상차손은 영업권 25억 1000만 달러, 무형자산 49억 2700만 달러로 대부분 2분기에 인식됐다. 회사는 2분기에 주가와 시가총액의 지속적 하락을 손상 징후로 보고 영업권 17억 달러, 무형자산 49억 달러의 손상차손을 인식한 바 있다. 9월 26일 기준 영업권 잔액은 196억 달러, 영업권 누적 손상차손은 227억 달러다.

구조조정과 부채 감축

회사는 조직 설계 간소화에 초점을 둔 구조조정으로 올해 9개월 동안 약 240개 직위를 감축했으며, 연말까지 북미 이외 지역을 중심으로 약 240개 직위를 추가로 감축할 계획이다. 3분기 구조조정 관련 순비용은 700만 달러였다.

3분기 이자비용은 2억 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2억 4000만 달러)보다 줄었다. 회사는 2·3분기에 실행한 부채 조기상환과 공개매수, 만기 도래 고금리 부채의 저금리 차환으로 부채 잔액과 금리가 낮아진 영향이라고 밝혔다. 9개월 누적 이자비용은 4억 1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7억 900만 달러)보다 크게 줄었는데, 공개매수와 관련한 부채 소멸이익 2억 6500만 달러가 주로 작용했다.

9월 26일 기준 장기부채는 170억 8500만 달러로 지난해 말(193억 1100만 달러)보다 줄었다.

크래프트 하인즈는 하인즈(Heinz), 크래프트(Kraft), 필라델피아(Philadelphia)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식품·음료 기업으로, 본사는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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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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