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4억 6480만 달러로 84% 급증…10월 회전신용 잔액 전액 상환
귀금속 스트리밍 및 로열티 기업 로열 골드(Royal Gold, Inc., NASDAQ: RGLD)가 2026년 9월 30일로 끝난 3분기 최종 재무 실적을 4일 발표했다. 지난 10월 20일 발표한 3분기 잠정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3분기 매출은 4억 6480만 달러로 전년 동기 2억 5210만 달러 대비 8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억 373만 달러로 전년 동기 1억 6234만 달러에서 늘었다. 로열 골드 주주 귀속 순이익은 2억 2740만 달러(주당 2.68달러)로 전년 동기 1억 2680만 달러(주당 1.92달러) 대비 79% 늘었다.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조정 순이익은 2억 3830만 달러(주당 2.80달러)로 전년 동기 1억 3620만 달러를 웃돌았고, 조정 EBITDA 마진은 84%로 전년 동기 82%보다 높아졌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사상 최대인 3억 444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억 7400만 달러 대비 98% 증가했다. 금 당량 판매량(GEO)도 사상 최대인 10만 9000온스로 전년 동기 7만 2900온스 대비 50% 늘었다.
회사는 매출 증가 요인으로 금·은·동 평균 가격 상승, 칸산시(Kansanshi) 스트림의 신규 매출 3080만 달러, 샌드스톰 골드(Sandstorm Gold)와 호라이즌 코퍼(Horizon Copper) 자산의 신규 매출 6810만 달러, 안다코요·마운트 밀리건·푸에블로 비에호 등의 판매 증가를 꼽았다. 레이니 리버 판매 감소가 이를 일부 상쇄했다.
순이익 증가는 매출 증가와 인수 관련 비용 감소 덕분이며, 판매원가·감모상각비 증가와 지분증권 공정가치 손실, 법인세 비용 증가가 일부를 상쇄했다. 3분기 지분증권 공정가치 손실은 1570만 달러였고, 법인세 비용은 5760만 달러로 실효세율은 20.2%(전년 동기 17.9%)였다.
3분기 매출 중 금 비중이 73%, 은 14%, 동 10%를 차지했다. 평균 판매 가격은 금이 온스당 4262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3% 상승했고, 은은 온스당 62.59달러로 59%, 동은 파운드당 6.40달러로 44% 각각 상승했다.
1~9월 누적 매출은 13억 8440만 달러로 전년 동기 6억 5510만 달러 대비 11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주주 귀속 순이익은 7억 4494만 달러(기본 주당 8.78달러)로 전년 동기 3억 7267만 달러(주당 5.66달러)의 약 2배였다.
차입금 전액 상환과 주주환원
회사 측은 3분기 중 회전신용한도 차입금 2억 5000만 달러를 상환한 데 이어, 분기 이후인 10월 19일 남은 1억 5000만 달러를 추가 상환했다. 이에 따라 14억 달러 규모의 회전신용한도 전액이 미인출 상태로 이용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3분기 말 총 유동성은 약 14억 8000만 달러였다.빌 하이센버텔(Bill Heissenbuttel)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10월 샌드스톰·호라이즌 거래를 마무리한 직후 12억 2500만 달러의 부채가 있었고 당초 2년 안에 상환할 것으로 예상했다"며 "1년이 채 안 돼 정기 배당과 자사주 매입, 와린차 프로젝트 투자 약정을 이행하면서도 그 잔액을 전액 상환했다"고 말했다.
회사는 3분기에 주당 0.475달러의 분기 배당을 지급했다. 전년 동기보다 6% 늘어난 금액이다. 또한 지난 5월 4일 이사회가 승인한 5억 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에 따라 3분기 동안 보통주 19만 45주를 평균 259.83달러, 총 49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프로그램 승인 이후 9월 30일까지 누적 매입량은 33만 7250주, 매입액은 7900만 달러다. 매입한 주식은 소각했고, 9월 30일 기준 발행주식 수는 8449만 3627주다.
기타 금속 가이던스 상향과 분기 후 사안
로열 골드는 금 판매량이 기존 연간 가이던스 범위(29만~32만 온스) 안에 들 것으로 본다. 은과 동 판매량은 기존 가이던스 상단에 도달하거나 이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으며, 기타 금속 매출 가이던스는 기존 3400만~3800만 달러에서 5300만~5600만 달러로 올렸다. 감가상각·감모상각비와 실효세율은 기존 범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분기 이후인 10월 2일에는 마운트 밀리건 원가지원계약에 따른 이연 금 대가 2차분 1만 1111온스를 받아 4600만 달러에 팔았다. 에콰도르 와린차(Warintza) 프로젝트와 관련해서는 솔라리스 리소시스(Solaris Resources)에 줄 총 2억 달러 선급금 가운데 마지막 5000만 달러 지급에 필요한 담보 서류를 확정했으며, 담보 등록이 끝나면 지급할 예정이다.
회사는 또 분기 이후 킨로스 골드(Kinross Gold)로부터 그레이트 베어(Great Bear) 프로젝트 로열티의 25%를 취득원가에 물가상승분을 더한 가격으로 되사겠다는 통지를 받았다. 바이백이 이뤄지면 로열 골드의 로열티는 2.0% NSR에서 1.50% NSR로 줄고, 대가로 약 4300만 달러의 현금을 받게 된다.
로열 골드는 광업 친화적 지역에 있는 귀금속 스트림, 로열티 등 생산 연계 권리 포트폴리오에서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미국 덴버 소재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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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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