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약 5000만 달러 들여 자회사 지분 74.3%로 확대…주당 0.80달러 분기 배당 지급
글로벌 향수 기업 인터파퓸스(Interparfums, Inc., NASDAQ:IPAR)가 2026년 연간 순매출 전망치를 기존 14억 8000만 달러에서 14억 9000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는 기존과 같은 4.85달러를 유지했다. 같은 날 발표한 분기보고서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회사는 올해 EPS 가이던스에 회사가 납부한 것으로 추정되는 약 1770만 달러의 국제비상경제권법(IEEPA) 관세와 관련해 이미 받은 환급금의 효과가 반영돼 있다고 설명했다. 9월 30일 기준 이 환급금 가운데 1640만 달러를 손익계산서에 인식했고, 나머지 140만 달러의 대부분은 4분기에 실현될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에 따르면 일회성 IEEPA 관세 환급금은 3분기 790만 달러, 9개월 누적 1480만 달러가 매출총이익률에 반영됐다. 3분기와 9개월 누적 광고·판촉비는 각각 6500만 달러와 1억 9400만 달러로 매출의 15.1%와 17.4%를 차지했다. 회사는 관세 환급금을 미국 시장 성장 지원과 2027년 준비에 재투자하고 있으며, 올해 연간 광고·판촉비가 장기 목표인 순매출의 약 21%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터파퓸스 SA 지분 확대와 분기 배당
회사 이사회는 2026년 7월 자사(IPAR) 주식이나 파리에 본사를 둔 과반 지분 자회사 인터파퓸스 SA(Interparfums SA) 주식, 또는 둘 다를 매입할 수 있는 주식 매입 프로그램을 승인했다. 인터파퓸스 SA 주식은 유로넥스트에서 'ITP'라는 종목코드로 거래된다.회사는 이 프로그램에 따라 3분기 동안 약 5000만 달러를 들여 인터파퓸스 SA 주식을 추가로 사들였고, 지분율은 약 72.5%에서 74.3%로 높아졌다. 회사는 인터파퓸스 SA를 계속 지배하며 연결 대상에 포함하고 있으며, 매입 대금과 관련 비용은 자본거래로 회계 처리했다고 밝혔다.
정기 분기 현금 배당은 주당 0.80달러로, 2026년 12월 15일 기준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에게 12월 31일 지급된다. 회사는 2027년 연간 가이던스를 11월 18일 장 마감 후 처음 발표할 계획이다.
재무 현황과 신규 브랜드 출시 계획
미셸 앳우드(Michel Atwood) 최고재무책임자(CFO)는 9월 30일 기준 현금, 현금성자산 및 단기투자자산이 2억 4000만 달러, 운전자본이 7억 3100만 달러라고 밝혔다. 9개월 누적 영업현금흐름은 1억 200만 달러로 순이익의 56%였고, 전년 동기에는 6800만 달러로 순이익의 38%였다. 재고 총량은 전년 동기보다 3% 줄어 재고 보유일수가 16일 단축됐고, 유동성 장기부채를 제외한 장기부채는 약 1억 4700만 달러다.장 마다르(Jean Madar)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에 따르면 9개월 누적 기준으로 최대 시장인 북미 매출이 4% 늘었고, 아시아·태평양과 중남미 매출은 각각 12% 증가했다. 반면 서유럽은 소비 수요 둔화로 3%, 동유럽은 운영상 어려움으로 15%, 중동·아프리카는 중동 전쟁 여파로 19% 감소했다.
마다르 CEO는 3분기에 지미추 '아이 원트 추 미드나잇(I Want Choo Midnight)', 몽블랑 '익스플로러 인피니트(Explorer Infinite)', 라코스테 '오리지널 인텐스(Original Intense)', DKNY '우먼 스카이라인(Women Skyline)' 등 라인 확장 제품을 내놨다고 밝혔다. 그는 2026년 말까지 확장 제품을 추가로 내놓고, 2027년에는 핵심 브랜드 신제품과 함께 신규 브랜드인 롱샴(Longchamp), 오프화이트(Off-White), 푸마(PUMA)의 첫 향수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터파퓸스는 1982년부터 향수 사업을 해 온 뉴욕 소재 기업으로, 브랜드 보유사와의 라이선스 등 계약을 통해 몽블랑, 코치, 지미추, 로베르토 카발리 등의 고급 향수와 향수 관련 제품을 생산·유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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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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