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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텍 바이오사이언시스, 베크만 쿨터 특허소송 손해배상 평결 5611만 달러…부채는 미계상

9월 15일 판결 뒤 양측 평결 후 신청…베크만 쿨터는 추가 배상·지속 로열티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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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 분석 솔루션 기업 사이텍 바이오사이언시스(Cytek Biosciences, Inc., NASDAQ: CTKB)가 4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2026년 3분기 분기보고서(Form 10-Q)에서 베크만 쿨터(Beckman Coulter)와의 특허소송 배심원단이 총 5611만 달러의 손해배상을 평결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발표한 3분기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

보고서에 따르면 베크만 쿨터는 2024년 8월 14일 델라웨어 연방지방법원에 사이텍의 오로라(Aurora) 유세포분석기, 오로라 CS 세포 분류기, 노던 라이츠(Northern Lights)·노던 라이츠-CLC 제품이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냈다. 지난 8월 21일 배심원단은 청구항 4개 중 1개에 대해 균등론에 따른 침해를 인정하면서, 2025년 9월 30일까지의 과거 손해배상으로 일실이익 2000만 달러와 로열티 3611만 달러를 평결했다.

평결에 따른 판결은 9월 15일 내려졌다. 회사는 평결 후 신청이 계류 중이어서 판결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10월 13일 비침해·무효를 주장하는 법률문제 판결(JMOL) 재신청과 함께, 예비적으로 일부 쟁점에 대한 재심리 신청을 냈다. 연방순회항소법원 항소를 포함한 다른 구제 수단도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베크만 쿨터도 같은 날 배심원단이 사이텍 측 손을 들어준 쟁점에 대해 법률문제 판결 또는 재심리를 구하는 신청을 냈다. 아울러 판결 전후 이자, 2025년 10월 1일부터 2026년 9월 15일까지의 추가 손해배상, 미국 특허 10,330,582호 만료 시까지의 지속 로열티 등 추가 금전 구제를 요구했다. 회사는 이 신청에 반대 의견을 낼 계획이다.

회사는 이 사건의 손실 위험이 '합리적으로 가능하지만 개연성이 높지는 않다'고 판단해 평결에 따른 부채를 계상하지 않았다. 회사가 제시한 합리적으로 가능한 손실 추정치에는 평결액 5611만 달러에 이자, 추가 손해배상, 법원이 명령할 수 있는 지속 로열티가 더해진다. 다만 이자·추가 손해배상·지속 로열티의 규모는 현재 합리적으로 추정할 수 없으며, 추정치가 단기간에 바뀔 수 있고 그 영향이 중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시아·태평양 매출 감소와 비용 요인

지역별로는 3분기 아시아·태평양(APAC) 매출이 830만 4000달러로 전년 동기 1114만 3000달러에서 줄었다. 중국 매출은 약 430만 달러로 전년 동기 약 530만 달러보다 감소했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매출은 1250만 5000달러로 전년 동기 1238만 5000달러와 비슷했다. 회사는 3분기 제품 매출 감소의 주된 원인으로 APAC 판매 부진을 꼽았다.

9개월 누적 일반관리비는 5365만 5000달러로 전년 동기 4255만 달러보다 26% 늘었다. 회사는 소송 관련 비용과 대손충당금 증가를 주된 원인으로 들었다. 3분기 법인세 혜택이 전년보다 줄고 9개월 누적으로 법인세 비용 119만 7000달러가 발생한 데 대해서는, 2025년 4분기에 설정한 미국 내 평가충당금으로 미국 내 손실에 따른 세금 혜택이 상쇄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9개월 현금흐름과 유동성

9개월 누적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582만 달러 순유출로 전년 동기 391만 5000달러 순유출보다 커졌다. 투자활동에서는 유가증권 매입 2억 1050만 달러와 유형·무형자산 취득 약 600만 달러 등으로 2185만 8000달러가 순유출됐다. 재무활동에서는 신용한도 차입 620만 달러와 임직원 주식 계획에 따른 주식 발행 110만 달러가 들어오고 대출 상환 480만 달러가 나가 260만 6000달러가 순유입됐다.

회사는 현재 사업계획 기준으로 보유 현금·현금성자산과 예상 영업현금흐름이 이 보고서일로부터 최소 12개월간 운전자본과 설비투자 수요를 충당하기에 충분하다고 밝혔다. 9월 30일 기준 해지 불가능한 운영리스의 미래 최소 리스료는 2010만 달러다.

사이텍 바이오사이언시스는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에 본사를 둔 세포 분석 솔루션 기업으로, 풀 스펙트럼 프로파일링(FSP) 기술 기반의 세포 분석 장비와 시약,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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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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