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37% 늘어난 5441만 달러…법인세 혜택 1422만 달러 반영, 주당 0.13달러 배당 결의
미국 석유·가스 생산 및 개발 기업 샌드리지 에너지(SandRidge Energy, NYSE: SD)가 2026년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실적을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샌드리지 에너지의 3분기 매출액은 5441만 6000달러로 전년 동기(3982만 2000달러) 대비 37% 증가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1573만 달러로 전년 동기(1504만 달러) 대비 4.59% 늘었으며, 순이익은 3061만 5000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1595만 3000달러) 대비 91.91% 급증했다. 기본 주당순이익(EPS)은 0.83달러로 전년 동기(0.44달러) 대비 88.64% 상승했다.
3분기 순이익에는 법인세 혜택 1421만 8000달러가 반영됐다. 법인세 차감 전 이익은 1639만 7000달러로 전년 동기(1595만 3000달러)보다 2.8% 늘었으며, 전년 동기에는 법인세 비용이 없었다. 회사가 비GAAP 기준으로 제시한 조정 순이익은 2379만 5000달러(기본 주당 0.64달러)로 전년 동기(1547만 8000달러, 주당 0.42달러)보다 증가했다.
이 기간 일평균 생산량은 2만 900Boe(석유환산배럴)로 전년 동기(1만 9000Boe) 대비 10% 증가했고, 원유 생산량은 8% 늘었다. 회사 측은 자체 운영 개발 프로그램의 신규 생산과 상품 가격 상승, 분기 중 일부 기간 반영된 신규 인수 자산이 원유 생산량과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배럴당 실현 원유 가격은 85.27달러로 전년 동기(65.23달러)보다 높았다.
3분기 조정 상각전영업이익(Adjusted EBITDA, 비GAAP)은 3930만 9000달러로 전년 동기(2728만 5000달러)보다 늘었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1억 5531만 달러, 순이익은 7597만 8000달러로 전년 동기(1억 1695만 7000달러, 4856만 달러)보다 각각 증가했다.
체로키 플레이 자산 인수와 재무 현황
회사는 3분기 중 앞서 발표한 체로키 플레이(Cherokee Play)의 생산 자산·임차 지분 인수를 마무리해 순임차 면적 약 7000에이커와 유정 21곳의 지분, 확인된 개발 부지 8곳을 추가했다. 3분기 석유·천연가스 자산 인수에 지출한 현금은 5164만 3000달러다. 올해 1~3분기에는 리그 1기로 운영하는 체로키 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유정 7곳(총 기준)을 완공했다.9월 30일 기준 샌드리지 에너지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제한 현금 130만 달러 포함)은 7001만 2000달러로 지난해 말(1억 1234만 5000달러)보다 줄었다. 기한부 대출이나 리볼빙 대출 등 미상환 채무는 없다.
샌드리지 이사회는 11월 3일 보통주 1주당 0.13달러의 배당을 결의했다. 이번 배당은 11월 19일 기준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를 대상으로 11월 30일에 지급될 예정이며, 주주들은 배당 재투자 계획(DRIP)에 가입하면 배당금을 현금 대신 보통주로 받을 수 있다. 3분기에는 자사주를 매입하지 않았으며, 7500만 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 승인 한도 가운데 9월 30일 기준 6830만 달러가 남아 있다.
샌드리지 에너지는 미국 오클라호마, 텍사스, 캔자스 등 미드콘티넌트(Mid-Continent) 지역을 중심으로 석유 및 천연가스 자산을 생산, 개발, 인수하는 독립 석유·가스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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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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