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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NB 코퍼레이션, FHLB 단기 차입 9000만 달러…지난해 말의 두 배

무보험·무담보 예금 비중 18.7%…금리 200bp 상승 시 순이자이익 2.4% 증가 시뮬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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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펜실베이니아주 게티즈버그에 본사를 둔 금융 지주회사 ACNB 코퍼레이션(ACNB Corporation, NASDAQ: ACNB)이 5일(현지시간) 제출한 3분기 분기보고서(10-Q)에서 9월 30일 기준 연방주택대출은행(FHLB) 단기 차입이 9000만 달러로 지난해 말(4500만 달러)의 두 배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늘어난 차입을 대출 증가 자금으로 썼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22일 발표한 3분기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

단기차입금 전체는 1억 1650만 달러로 지난해 12월 31일(6470만 달러)보다 5180만 달러 늘었다. 고객 대상 환매조건부 매도 증권 잔액도 1970만 달러로 지난해 말보다 360만 달러(22.1%) 증가했다. 반면 장기차입금은 2억 1490만 달러로 지난해 말 2억 5540만 달러보다 줄었으며, 회사는 올해 1~9월 FHLB 장기 차입 4000만 달러를 갚았다.

예금 구조를 보면 9월 30일 기준 예금보험 한도를 넘고 담보도 설정되지 않은 예금이 은행 전체 예금의 18.7%를 차지했다. 회사는 보유 현금과 담보로 제공되지 않은 투자증권의 공정가치, FHLB 및 연방준비제도 재할인창구(Discount Window)의 담보부 차입 여력을 합한 금액이 이 예금의 322.0%에 이른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예금은 1억 3640만 달러로 총예금의 5.4%(지난해 말 4.9%)였고, 예대율은 95.92%로 지난해 말 95.12%보다 높아졌다.

유동성 측면에서 은행 자회사의 FHLB 차입 한도는 약 13억 2000만 달러로 이 중 10억 3000만 달러가 사용 가능하다. 재할인창구 차입 여력 약 6170만 달러와 무담보 연방기금(Federal Funds) 한도 1억 9200만 달러는 전액 사용 가능한 상태다. 상위 20개 외부 비관계 예금자의 예금은 1억 8140만 달러로 은행 예금의 7.2%였다.

자본비율과 금리 변동 민감도

지주회사 기준 기본자본(Tier 1) 레버리지 비율은 11.77%, 보통주자본(CET1) 비율은 15.01%, 총자본비율은 16.81%로 각각 지난해 말(11.40%·14.74%·16.54%)보다 높아졌다. 은행 자회사의 비율(11.47%·14.83%·15.84%)도 적정자본(well capitalized) 기준인 5.00%·6.50%·10.00%를 웃돌았다. 비소유자 점유 상업용 부동산·건설·다가구 대출의 집중도는 은행 총위험기준자본 대비 224.7%로 지난해 말 239.0%에서 낮아졌다.

회사는 이자수익 자산의 금리가 이자부 부채보다 빨리 재조정될 것으로 예상돼 은행이 현재 '소폭 자산 민감형'이라고 밝혔다. 향후 12개월 순이자이익 시뮬레이션(금리 점진 변동 가정)에서 시장금리가 200bp 오르면 순이자이익이 2.4% 늘고, 200bp 내리면 2.1%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분석에서는 200bp 상승 시 1.1%, 200bp 하락 시 0.9% 각각 감소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3분기 전문 서비스 비용은 80만 1000달러로 전년 동기(58만 8000달러)보다 36.2% 늘었다. 회사는 소프트웨어 현대화와 종업원 주식매입제도(ESPP) 수수료 등 사내 추진 과제 관련 법률·자문 비용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연방·주 합산 실효세율은 20.1%로 전년 동기 21.4%보다 낮았다.

ACNB 코퍼레이션은 자회사인 ACNB 은행과 ACNB 인슈어런스 서비스를 둔 금융 지주회사다. ACNB 은행은 펜실베이니아주와 메릴랜드주에서 33개 커뮤니티 은행 지점과 2개 대출 사무소를 운영하며, ACNB 인슈어런스 서비스는 46개 주에서 영업 허가를 받아 손해·건강·생명·장애 보험을 취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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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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