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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추리 홀딩스, 3분기 보고서서 경쟁사·전직 직원 상대 소송 공개…현금 4200만 달러로 감소

작업 인력·사업 빼돌렸다며 손해배상·금지명령 청구…리볼빙 차입 1억 7860만 달러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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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인프라 서비스 기업 센추리 홀딩스(CENTURI HOLDINGS INC, NYSE: CTRI)가 2026년 3분기(9월 27일 종료) 분기보고서(Form 10-Q)를 5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 같은 날 발표한 3분기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 보고서에는 경쟁사와 전직 직원을 상대로 한 소송 제기, 현금 감소와 회전신용한도 차입 증가 등이 담겼다.

회사는 3분기 중 일부 경쟁사와 산하 운영회사의 전직 직원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회사는 이들이 작업 인력(work crews)과 기타 인력, 향후 사업을 경쟁 사업체로 빼돌리는 등 부정행위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청구 사유는 제한 약정(restrictive covenants) 위반, 신인의무 위반, 불법행위에 의한 영업 방해, 영업비밀 침해 등이며, 손해배상과 금지명령을 구하고 있다.

회사는 이 소송과 관련해 소송·조사 활동에 따른 전문가 비용과 직원 유지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송은 초기 단계이며, 회사는 소송의 기간과 총비용,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현금 감소와 차입 증가

9월 27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4200만 달러로 지난해 말(2025년 12월 28일)의 1억 2660만 달러에서 줄었다. 1~3분기 누적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4263만 달러 순유출로 전년 동기(576만 9000달러 순유출)보다 유출 폭이 커졌다. 회사는 매출 증가에 따른 매출채권·계약자산 증가와 청구·회수 시점 차이를 주된 요인으로 들었으며, 이 항목에서 현금흐름이 9420만 달러 감소했다.

회전신용한도(리볼빙) 차입 잔액은 1억 7860만 달러로 지난해 말 9120만 달러에서 늘었고, 기한부 대출 잔액은 6억 1600만 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신용장을 차감한 회전신용한도 미사용 한도는 2억 2070만 달러로 지난해 말 3억 240만 달러에서 줄었다. 회사는 JJ 화이트(JJ White) 인수 자금을 포함한 순차입 증가로 재무활동 현금 유입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매출채권 유동화 약정(Securitization Facility)은 지난 5월 4일 개정으로 한도가 1억 2500만 달러에서 1억 6500만 달러로 늘었다. 9월 27일 기준 매각해 장부에서 제거한 매출채권 잔액은 1억 6500만 달러로, 미사용 한도는 남아 있지 않다. 회사는 3분기 이 약정과 관련한 수수료 210만 달러를 이자비용으로 인식했다.

일회성 비용과 실효세율

3분기 판매관리비는 전년 동기보다 930만 달러(26.7%) 늘었으나 매출 대비 비중은 낮아졌다. 판매관리비에는 인수 비용 340만 달러, 퇴직 위로금 320만 달러, 전략 실행 및 기타 비경상 전문가 비용 170만 달러가 포함됐다. 회사는 퇴직 위로금이 비경상적인 경영진 구조조정과 관련된 비용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순이자비용은 전년 동기보다 1300만 달러 감소했다. 전년 동기에 신용약정 재조달 관련 비용 830만 달러가 반영됐던 데다, 평균 차입 잔액이 줄고 변동금리 차입의 금리가 낮아진 영향이다. 3분기 실효세율은 44.7%로 전년 동기 78.9%에서 하락했으며, 회사는 대부분 공제되지 않는 인수 비용과 퇴직 위로금이 이번 분기 세율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본사를 둔 센추리 홀딩스는 규제 유틸리티 기업들과 협력해 북미 가정과 사업장에 전력을 공급하는 에너지 네트워크를 유지·개선·확장하는 유틸리티 및 에너지 인프라 서비스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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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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