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반구 장비 임대 2730만 달러·동반구 620만 달러... 유통주식 약 90%, 이사회에 신규 이사 3명
미국 유전 서비스 기업 드릴링 툴스 인터내셔널(Drilling Tools International Corporation, NASDAQ:DTI)이 5일(현지시간) 투자자 설명 자료를 공개하고 3분기 동반구(Eastern Hemisphere) 매출 비중이 19%로 1년 전 15%에서 높아졌다고 밝혔다. 같은 날 발표한 3분기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 이 자료는 영국 솔타이어 에너지(Saltire Energy) 인수와 관련한 증권법 규칙 425에 따른 서면 자료로도 제출됐다.자료에 따르면 3분기 서반구(Western Hemisphere) 매출은 장비 임대 2730만 달러, 제품 판매 740만 달러로 전체 매출의 81%를 차지했다. 전분기 대비 장비 임대는 2% 줄었고 제품 판매는 4% 늘었다. 동반구는 장비 임대 620만 달러, 제품 판매 170만 달러로 전분기보다 각각 7%, 294% 증가했다. 지역별 수치는 약 200만 달러의 내부거래 제거 효과를 반영하지 않은 값이다.
마이크 도미노(Mike Domino) 서반구 담당 수석부사장은 "최근 몇 달 사이 북미 시추 활동이 개선됐고 이미 자사 장비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자료는 북미 전체 시추 장비(rig)의 약 50%가 자사 장비를 쓰고 있다고 제시했다.
동반구 사업 확대와 해외 거점 증가
트렌트 포프(Trent Pope) 동반구 담당 수석부사장은 "2024년 이후 동반구 사업을 매출의 약 8%에서 약 19%로 키웠다"며 "클리어패스(ClearPath) 기술과 관련한 최근 유럽 해상 투자로 연말 연환산(run-rate) 기준 비중이 20%를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솔타이어 인수가 끝나면 이 비중은 프로포마 매출 기준 약 40%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동반구 서비스·지원 거점은 2020년에는 한 곳도 없었으나 올해 유럽 4곳, 중동 5곳, 아시아 2곳 등 11곳으로 늘었다. 회사는 2024년 이후 딥 케이싱 툴스(Deep Casing Tools), 유러피언 드릴링 프로젝츠(European Drilling Projects), 타이탄 툴스(Titan Tools) 인수로 해외 시장 점유율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사모펀드 주주 지분 분배와 이사회 개편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사모펀드 스폰서였던 HHEP가 보유 주식 분배를 마쳤다. 회사는 이로써 사모펀드 물량 부담(오버행)이 해소됐다고 밝혔다. 자료는 경영진이 파악한 최근 공시 기준으로 발행주식의 약 90%가 유통 주식이며, 옛 스폰서와 내부자 지분은 합쳐 10%대 초반 수준이라고 제시했다.이사회에는 아이라 H. 그린(Ira H. Green), 다니엘 J. 카임스(Daniel J. Kimes), 제러미 D. 시그펜(Jeremy D. Thigpen) 등 신규 이사 3명이 합류했다. 회사는 이번 이사회 개편으로 지배구조 체계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드릴링 툴스 인터내셔널은 텍사스주 휴스턴에 본사를 둔 유전 서비스 기업으로, 수평·방향성 시추에 쓰이는 다운홀 시추 도구를 제조·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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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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