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602만 달러로 6.6% 감소…플라토 개발비·일회성 법률 비용에 영업비용 54% 증가
미국의 인공지능(AI) 반도체 및 메모리 솔루션 기업 GSI 테크놀로지(GSI Technology, NASDAQ: GSIT)가 11월 5일(현지시간) 회계연도 2027년 2분기(2026년 9월 30일 종료) 실적을 발표했다.해당 분기 매출은 601만 9000달러로 전년 동기(644만 4000달러) 대비 6.6% 감소했다. 회사가 앞서 제시한 가이던스 범위(570만~650만 달러) 안이다. 영업손실은 743만 5000달러로 전년 동기(318만 7000달러)보다 적자 폭이 커졌고, 순손실은 702만 1000달러(주당 0.18달러)로 전년 동기 318만 5000달러(주당 0.11달러)에서 확대됐다.
매출총이익률은 48.5%로 전년 동기 54.8%, 직전 분기 53.4%보다 낮아졌고 회사 가이던스(약 53~55%)에도 못 미쳤다. 회사는 불리한 제품 구성과 웨이퍼 및 외주 조립·번인·테스트 공정의 공급망 제약에 따른 제조 원가 상승을 주된 원인으로 꼽았다.
고객별로는 KYEC가 120만 달러로 매출의 19.7%를, 노키아(Nokia)가 37만 6000달러로 6.2%를 차지했다. 군수·방산 매출 비중은 2분기 출하량의 46.7%로 전년 동기 28.9%, 직전 분기 31.3%에서 높아졌다.
영업비용 증가와 내부 평가 관련 비용
영업비용은 총 1035만 3000달러로 전년 동기(672만 달러)보다 54.1% 늘었다. 연구개발비(R&D)는 604만 8000달러로 전년 동기 376만 8000달러에서 증가했는데, 차세대 플라토(Plato) 프로세서 개발과 관련한 외부 설계 서비스 비용이 주로 늘었다. 회사는 이 비용이 2027년 3월 플라토 테이프아웃 완료 때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정부 SBIR 프로그램 자금 지원 55만 6000달러(전년 동기 27만 9000달러)가 증가분 일부를 상쇄했다.판매비·관리비(SG&A)는 430만 5000달러로 전년 동기 295만 2000달러에서 늘었다. 해외 사업 내 일부 공급업체(벤더) 관련 사안에 대한 내부 평가와 관련해 약 200만 달러의 비경상적 법률·전문 서비스 비용이 발생한 것이 주된 원인이다. 벤더와의 합의로 받은 자산에서 생긴 이익 60만 달러가 이를 일부 상쇄해 순영향은 약 140만 달러였다. 회사는 내부 평가가 이번 분기 중 종료됐으며 관련 비용이 추가로 크게 발생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6918만 8000달러로 6월 30일(7704만 5000달러)보다 줄었고, 3월 31일(6721만 2000달러)과 비교하면 늘었다. 분기 영업활동 순현금유출은 799만 3000달러였으며, 회사는 플라토 개발과 제미나이-II(Gemini-II) 상용화 지출, 내부 평가 관련 비용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총자산은 1억 146만 6000달러, 주주지분은 8622만 1000달러다.
3분기 가이던스와 가격 인상 계획
회사는 3분기 매출 전망치를 500만~600만 달러, 매출총이익률을 약 38~40%로 제시했다. 높아진 제조 원가에 대응해 신규 주문에는 즉시, 기존 고객 수주잔고에는 2027년 1월 1일부터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 조정과 제품 공급 개선이 회계연도 2027년 4분기부터 매출과 매출총이익률 회복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했다.사업 측면에서는 대만 신주현 정부가 '스마트 가디언 아이(Smart Guardian Eye)' 프로젝트 1단계의 초기 단계를 인수해 실시간 AI 영상 모니터링이 시작됐다. 회사는 AI 지원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알파 버전을 내부 검증 중이며 2026년 12월 말 전에 초기 고객에게 베타 버전을 내놓을 계획이다. 플라토는 2027년 3월 테이프아웃, 2027년 늦여름 첫 샘플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GSI 테크놀로지는 대용량 데이터베이스 검색 및 고성능 연산을 위한 연상 프로세서(APU)와 고속 SRAM 메모리를 개발·공급하는 미국 반도체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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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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