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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트, 3분기 순손실 973만 달러 적자 전환…법적 충당금 영향

총예약금 56억 1690만 달러로 17% 증가…조정 EBITDA는 47% 오른 2억 39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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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공유 플랫폼 기업 리프트(LYFT INC, NASDAQ:LYFT)가 2026년 3분기 법적·세무·규제 관련 충당금 변동 및 합의금 영향이 반영된 가운데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리프트가 5일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은 18억 2182만 달러로 전년 동기 16억 8520만 달러 대비 8.1% 증가했다. 이번 분기 실적에는 법률·세무·규제 관련 충당금 변동 및 합의 비용 1억 1790만 달러가 반영됐으며, 이 가운데 6910만 달러는 매출에서 차감됐다. 이 영향을 제외한 매출은 19억 달러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937만 8000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2305만 3000달러 영업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은 973만 1000달러(주당순손실 0.03달러)로, 전년 동기 4607만 4000달러 순이익(주당순이익 0.11달러) 대비 적자 전환했다.

총예약금 및 운용 지표 성장

법적 충당금 영향에도 불구하고 플랫폼 핵심 운용 지표는 성장세를 이어갔다. 3분기 총예약금(Gross Bookings)은 전년 동기 47억 8040만 달러 대비 17.5% 증가한 56억 1690만 달러를 기록했다.

3분기 활성 탑승자 수(Active Riders)는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3160만 명으로 집계됐다. 총 승차 건수(Rides)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0% 늘어난 2억 7350만 건으로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비GAAP 기준 조정 EBITDA는 2억 39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억 3890만 달러 대비 46.8% 증가했다. 총예약금 대비 조정 EBITDA 마진율은 전년 동기 2.9%에서 3.6%로 개선됐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3억 2840만 달러, 잉여현금흐름(FCF)은 2억 9470만 달러를 기록했다.

4분기 전망 및 신규 서비스 출시

리프트는 2026년 4분기 총예약금이 약 57억 4000만 달러에서 59억 4000만 달러 사이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3%~1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 조정 EBITDA는 1억 8800만 달러에서 2억 1300만 달러(전년 동기 대비 22%~38% 증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사업 부문에서는 탑승 고객에게 최대 8%의 크레딧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신규 멤버십 프로그램 '리프트 고(Lyft Go)'를 미국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기업 출장 프로그램용 글로벌 프리미엄 전용 기사(쇼퍼) 서비스 브랜드 '알코브(Alcove)'를 소개하고 2027년 초 출시할 계획이다. 자율주행 부문에서는 9월부터 내슈빌에서 리프트 앱 이용자를 웨이모(Waymo)의 완전 자율주행 차량과 연결하고 있으며, 10월에는 8만 제곱피트 규모의 차량 운영 거점을 열었다.

2012년 설립된 리프트는 차량 공유와 택시, 전용 기사 서비스, 카셰어링, 자전거·스쿠터 등을 6개 대륙 수천 개 도시에서 제공하는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이다.

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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