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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브랜드, 3분기 매출 10억3680만 달러로 48% 증가…아메리칸 우드마크 인수 효과

순손실 920만 달러로 적자 전환…통합 비용 시너지 약 1100만 달러 실현, 4분기 매출 9억5800만~9억8800만 달러 전망
마스터브랜드, 3분기 매출 10억3680만 달러로 48% 증가…아메리칸 우드마크 인수 효과이미지 확대보기
북미 최대 주거용 캐비닛 제조업체 마스터브랜드(MasterBrand, Inc., NYSE: MBC)가 2026 회계연도 3분기(9월 27일 종료 13주) 실적을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지난 5월 28일 인수를 완료한 아메리칸 우드마크(American Woodmark)의 실적이 처음으로 분기 전체에 반영됐으며, 전년 동기 실적은 기존 마스터브랜드만의 수치다.

3분기 순매출은 10억 3680만 달러로 전년 동기 6억 9890만 달러보다 48.3% 늘었다. 이 가운데 아메리칸 우드마크의 기여분이 3억 5570만 달러다. 기존 마스터브랜드 사업의 순매출은 6억 811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했다. 회사는 시장 수요의 한 자릿수 중후반 감소, 제품 구성 악화와 저가 제품으로의 수요 이동이 있었지만 최종 시장 전반의 점유율 상승과 관세 가격 인상 반영에 따른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이 이를 일부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매출총이익은 2억 5490만 달러로 전년 동기 2억 1820만 달러보다 늘었지만, 매출총이익률은 31.2%에서 24.6%로 660bp(6.6%포인트) 하락했다. 매출총이익 증가는 아메리칸 우드마크 기여분, 1090만 달러의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 관세 환급, 통합 시너지 덕분이다. 이익률 하락은 물량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 가격 인상을 웃돈 원가 상승, 제품 구성 악화, 이익률이 낮은 아메리칸 우드마크 편입이 원인이다.

영업이익은 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4170만 달러에서 줄었고, 이자비용은 244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820만 달러보다 늘었다. 순손익은 920만 달러 순손실로 전년 동기 1810만 달러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희석 주당순손실은 0.05달러로 전년 동기 희석 주당순이익 0.14달러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가중평균 희석주식수는 2억 350만 주로 전년 동기 1억 2950만 주보다 늘었다.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조정 EBITDA는 8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9060만 달러보다 5.1% 줄었고, 조정 EBITDA 마진은 13.0%에서 8.3%로 470bp 하락했다. 조정 희석 주당순이익은 0.10달러로 전년 동기 0.33달러를 밑돌았다.

39주 누적 기준으로는 순매출 24억 7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20억 9010만 달러보다 늘었으나, 순손실 822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순이익 6870만 달러에서 적자 전환했다. 누적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8020만 달러(전년 동기 1억 880만 달러), 잉여현금흐름은 4360만 달러(전년 동기 6500만 달러)로 줄었다.

아메리칸 우드마크 통합과 비용 시너지

데이브 배니어드(Dave Banyard)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통합 회사로서 처음 온전히 보낸 분기에 통합이 실질적인 진전을 보였고 시너지는 일정보다 앞서 있다"며 "기존 마스터브랜드는 수요 부진 속에서도 최종 시장 전반에서 점유율을 높였다"고 말했다.

회사는 9월 27일까지 약 1100만 달러의 비용 시너지를 실현했다고 밝혔다. 또 분기 말 기준 인수 완료 후 1년 차를 마치는 시점에 연환산 5000만 달러 이상의 비용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되는 조치를 착수했거나 완료했으며, 전체 효과는 시간을 두고 반영된다고 설명했다. 3년 차 말까지 연환산 1억 달러 이상의 비용 시너지를 낸다는 기존 예상은 유지했고, 하반기 비용 시너지는 앞서 제시한 약 1500만 달러를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4분기 전망과 재무 현황

회사는 4분기 순매출을 9억 5800만~9억 8800만 달러, 조정 EBITDA를 3800만~4800만 달러(조정 EBITDA 마진 4.0~4.9%), 조정 희석 주당손실을 0.12~0.08달러로 제시했다. 이 전망에는 인수 종결 때 아메리칸 우드마크 부채 상환에 쓴 3억 7500만 달러 규모 기한부 대출 A(Term Loan A)에 따른 약 2400만 달러의 이자비용과 4분기에 받은 130만 달러의 IEEPA 관세 환급이 반영됐다. 이번 전망은 앞서 제시한 2026년 하반기 전망을 대체한다.

2026년 연간으로는 회사가 대상으로 삼는 시장 수요가 한 자릿수 후반대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연말까지 수요 개선이 없다고 가정했다. 총 관세 비용은 2026년 연간 순매출의 약 5~6%로 추정하며, 연말까지 연환산 기준으로 1달러 대 1달러로 전액 상쇄될 것으로 예상했다. 연간 잉여현금흐름은 손익분기 수준으로 전망했다.

9월 27일 기준 현금은 1억 3970만 달러, 회전 신용한도 가용액은 5억 5450만 달러다. 총차입금은 12억 3080만 달러, 순차입금은 10억 9110만 달러이며, 아메리칸 우드마크의 최근 12개월 조정 EBITDA를 포함한 순차입금/조정 EBITDA 배율은 4.3배다. 회사는 3분기 말 기준 모든 재무약정을 준수하고 있으며, 통합 투자와 재무구조 관리를 우선해 3분기에는 자사주를 매입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마스터브랜드는 오하이오주 비치우드에 본사를 둔 북미 최대 주거용 캐비닛 제조업체로, 주방·욕실 등에 쓰이는 기성형(stock), 세미커스텀, 프리미엄 캐비닛을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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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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