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송 합의 비용 반영 속 순손실 확대…조정 순이익 흑자 전환, 연간 가이던스 상향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아이리듬 홀딩스(iRhythm Holdings, NASDAQ: IRTC)가 5일(현지시간) 2026년 3분기(7~9월)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4.9% 늘었고 일반회계기준(GAAP) 순손실은 전년 동기보다 커졌다. 비GAAP 조정 순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3분기 매출은 2억 2159만 2000달러로 전년 동기 1억 9288만 4000달러 대비 14.9% 증가했다. 회사는 고객 기반 전반의 꾸준한 물량 수요가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매출총이익은 1억 6449만 4000달러로 20.0% 늘었고, 매출총이익률은 74.2%로 전년 동기 대비 310bp(3.1%포인트) 개선됐다. 회사는 매출총이익 증가에 지오 모니터(Zio Monitor) 서비스 물량 증가와 함께 약 310만 달러의 일회성 관세 환급 효과가 반영됐다고 밝혔다.
소송 합의 비용과 조정 실적
3분기 영업비용은 1억 9704만 9000달러로 전년 동기 1억 4555만 1000달러보다 늘었다. 전년 동기에 없던 소송 합의 비용 4978만 8000달러가 이번 분기 손익계산서에 반영됐다. 비GAAP 조정표 주석은 이 항목을 박스터(Baxter) 특허 소송과 증권 집단소송 합의 관련 비용으로 설명했다. 영업손실은 3255만 5000달러로 전년 동기 842만 9000달러에서 확대됐다.GAAP 순손실은 2985만 1000달러(주당 0.90달러)로 전년 동기 521만 2000달러(주당 0.16달러)보다 2460만 달러 늘었다. 비GAAP 조정 순이익은 2781만 5000달러(희석주당 0.82달러)로 전년 동기 조정 순손실 197만 6000달러(주당 0.06달러)에서 흑자 전환했다. 회사는 조정 실적 개선이 주로 매출 성장과 효율화 조치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조정 EBITDA는 5118만 4000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2960만 달러 늘었고, 조정 EBITDA 마진은 23.1%로 1190bp(11.9%포인트) 개선됐다. 조정 영업비용은 1억 3859만 5000달러로 전년 동기 1억 4142만 6000달러보다 줄었다. 회사는 핵심 성장 사업에 투자하면서 조직 전반의 비용을 관리한 결과라고 밝혔다.
1~9월 누적 매출은 6억 4515만 4000달러로 전년 동기 5억 3824만 8000달러보다 늘었고, 누적 순손실은 4416만 5000달러로 전년 동기 5013만 달러보다 줄었다. 3분기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443만 8000달러로 전년 동기 3488만 3000달러에서 감소했으며, 여기에는 박스터 특허 소송 합의 비용 5000만 달러가 포함됐다. 3분기 잉여현금흐름은 마이너스(-) 1154만 5000달러였다.
9월 30일 기준 제한 없는 현금, 현금성자산 및 시장성 유가증권 잔액은 5억 6070만 달러다. 회사는 11월 3일 3억 달러 규모의 선순위 담보 회전신용한도 계약을 새로 체결했다.
바이탈커넥트 인수 완료와 연간 가이던스 상향
회사는 10월 5일 바이탈커넥트(VitalConnect) 인수를 완료했다. 회사는 이번 인수로 FDA 허가를 받은 모바일 심장 원격측정(MCT) 제품을 곧바로 확보해 심장 모니터링 포트폴리오를 넓혔다고 밝혔다. 또 지오 모니터 장기 연속 모니터링 사업의 소아용 사용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510(k) 신청을 제출했다.회사는 총 170만 명이 넘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실사용 연구 3건도 발표했다. 회사는 이 연구들이 지오 AT(CAMELOT-ALERT 연구)와 지오 장기 연속 모니터링(EXCALIBUR 연구)의 제품 우위, 지오 XT 대비 지오 모니터의 성능과 진단 수율 개선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아이리듬 홀딩스는 2026년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8억 9000만~8억 9500만 달러로 상향했다. 여기에는 10월 5일 인수 완료일부터 연말까지 바이탈커넥트 매출 기여분 약 1600만 달러가 포함됐다. 조정 EBITDA 마진 가이던스도 바이탈커넥트를 포함해 15.5~16.0%로 올렸다.
퀜틴 블랙포드(Quentin Blackford)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지오 모니터 수요가 여전히 견조해 이번 분기 예상을 웃돌았다"며 "바이탈커넥트 인수가 완료돼 FDA 허가를 받은 MCT 기기를 바로 시장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아이리듬 홀딩스는 웨어러블 바이오센서와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분석, 자체 알고리즘을 결합해 수백만 건의 심박 데이터를 임상에 활용할 수 있는 정보로 바꾸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다. 본사는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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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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