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관리비·연구개발비 동반 증가… 8월 사모 조달로 현금·투자자산 3318만 달러
희귀질환 전문 제약사 쿼인 파머슈티컬스(ADR)(NASDAQ: QNRX)는 올해 3분기(7~9월) 순손실이 487만 759달러(ADS당 0.97달러)로 전년 동기 394만 8165달러(ADS당 6.71달러)보다 늘었다고 5일(현지시간) 분기보고서(10-Q)를 통해 공시했다. 회사는 아직 상업화한 제품이 없어 매출은 발생하지 않았다.3분기 영업비용은 492만 3012달러로 전년 동기 401만 9925달러보다 90만 3087달러 늘었다. 일반관리비는 173만 8751달러에서 226만 7412달러로 약 30.4% 증가했다. 회사는 비현금성 주식보상비용 30만 5000달러, 컨설팅 비용 26만 3000달러, 이사 보수 11만 5000달러 증가 등을 주요 원인으로 들었다.
연구개발(R&D) 비용은 228만 1174달러에서 265만 5600달러로 약 16.4% 늘었다. 인건비·복리후생비가 33만 1000달러, QRX003·QRX009 임상 등 외부 개발 비용이 8만 5000달러 증가했다.
올해 1~9월 누적 순손실은 1523만 9536달러(ADS당 4.26달러)로 전년 동기 1145만 6282달러(ADS당 19.50달러)보다 확대됐다. 같은 기간 연구개발비는 670만 5898달러에서 971만 6530달러로 약 44.9% 늘었는데, 외부 개발 비용 171만 달러와 인건비·복리후생비 109만 8000달러 증가가 컸다. 9월 30일 기준 누적 결손금은 약 8620만 달러다.
8월 사모 조달과 현금 보유 현황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1009만 9800달러, 미국 국채 투자자산은 2308만 3738달러로 합계 3318만 3538달러다.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 381만 8096달러, 투자자산 1492만 7165달러보다 크게 늘었다.현금 증가는 지난 8월 사모 발행 영향이다. 회사는 8월 27일 기관·전문투자자들과 ADS 250만 3170주, ADS 380만 2130주를 살 수 있는 사전납입 워런트, ADS 315만 2650주를 살 수 있는 보통 워런트를 발행하는 증권매매계약을 맺었다. 매입가는 ADS와 보통 워런트 1단위당 4.88달러였고, 거래는 8월 31일 종결돼 비용 차감 후 약 2800만 달러를 조달했다.
보통 워런트의 행사가격은 ADS당 6.10달러로, 전량 현금 행사되면 최대 1920만 달러의 총수입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마이클 마이어스 최고경영자(CEO) 등 임원·이사 4명도 약 28만 달러어치를 매입했다. 회사는 사모 투자자의 지분 보유 한도를 4.99%에서 9.99%로 높이는 안건을 다룰 주주총회를 11월 12일 연다.
1~9월 재무활동 순현금유입은 2801만 4548달러로, 지분증권 매각 대금 2826만 513달러와 워런트 행사 대금 20만 4035달러에서 임원 미지급금 상환 45만 달러를 뺀 값이다.
약속어음 채무 정산과 ATM 계약
회사는 같은 8월 27일 2020년 발행 약속어음 보유자 3명(이사 2명 포함)과 교환계약을 맺고 ADS 22만 2574주(ADS당 5.16달러)를 발행해 미지급 채무를 정산했다. 이 채무는 2021년 합병 때 어음 전환 과정에서 반영되지 않은 미지급 이자로, 재무제표에는 114만 6251달러로 계상됐다.분기 말 이후인 11월 4일에는 리링크 파트너스를 판매대리인으로 하는 시장가 발행(ATM)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투자설명서 보충서 기준으로 이 계약을 통해 발행할 수 있는 ADS 규모는 최대 1100만 달러다.
경영진은 보유 현금과 투자자산을 바탕으로 이번 분기보고서 제출일로부터 최소 1년간 계속기업으로 존속하기에 충분한 현금과 유동성을 확보했다고 판단했다. 다만 제품 후보물질 개발을 마치려면 추가 자금 조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쿼인 파머슈티컬스는 네더튼 증후군(NS)과 박리성 피부 증후군(PSS) 치료제 후보물질 'QRX003' 등 희귀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후기 임상 단계 제약사로, 이스라엘 법인이며 미국 버지니아주 애슈번에 본사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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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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