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매출 28.1% 늘어 비중 47%로 확대… 순이익은 5억 6843만 달러로 8.4% 증가
몬스터 베버리지(Monster Beverage Corporation, NASDAQ:MNST)가 2026년 3분기 매출이 25억 6305만 달러로 전년 동기(21억 9714만 달러) 대비 16.7% 증가했다고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힐턴 슐로스버그(Hilton H. Schlosberg) 최고경영자(CEO)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이라고 밝혔다. 환율 변동 효과를 제외한 매출(비GAAP)은 16.3% 늘었다.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억 1872만 달러로 전년 동기 6억 7535만 달러보다 6.4% 늘었다. 순이익은 5억 6843만 달러로 전년 동기 5억 2446만 달러 대비 8.4% 증가했고,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0.29달러로 전년 동기 0.27달러보다 7.8% 늘었다. 알코올 브랜드 부문, 소송 충당금, 유형자산 손상차손을 조정한 비GAAP 희석 EPS는 0.30달러로 8.5% 증가했다. 주당 수치는 지난 8월 10일 시행한 1주를 2주로 나누는 주식분할을 소급 반영한 것이다.
해외 시장 성장이 실적을 이끌었다. 미국 외 지역 고객 대상 매출은 11억 9998만 달러로 전년 동기 9억 3707만 달러보다 28.1% 증가했으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3%에서 47%로 높아졌다. 회사는 특히 중남미(LATAM) 지역 매출이 브라질 사업에 힘입어 달러 기준 48.8% 늘었다고 밝혔다.
주요 부문별로는 '몬스터 에너지' 음료 부문 매출이 23억 7338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1% 증가했다. 코카콜라(The Coca-Cola Company)로부터 인수한 에너지 음료 브랜드와 저가형 에너지 음료 브랜드 프레데터(Predator), 퓨리(Fury)가 포함된 '전략적 브랜드' 부문 매출도 1억 5637만 달러로 19.8% 늘었다. 반면 크래프트 맥주, 향 첨가 몰트 음료, 하드셀처로 구성된 '알코올 브랜드' 부문 매출은 2852만 달러로 13.6% 감소했다.
원가 부담과 판매·관리비 증가
3분기 매출총이익률은 54.7%로 전년 동기 55.7%보다 1.0%포인트 하락했다. 회사는 알루미늄 캔 비용 상승, 지역별 매출 구성 변화, 입고 운임 증가가 주된 원인이었으며 판가 인상이 이를 일부 상쇄했다고 설명했다.유통비는 1억 1630만 달러로 매출의 4.5%를 차지해 전년 동기(8260만 달러, 매출 대비 3.8%)보다 늘었다. 회사는 운임과 연료비 증가를 주된 이유로 들었다. 판매비는 소셜·디지털·미디어 마케팅과 후원 비용 증가로 2억 6010만 달러(매출 대비 10.1%)를 기록해 전년 동기 2억 1460만 달러(9.8%)보다 증가했다.
일반관리비는 3억 565만 달러로 전년 동기 2억 5194만 달러보다 늘었다. 여기에는 하와이 코나 소재 토지 및 부동산을 매각예정자산으로 재분류하면서 인식한 유형자산 손상차손 1990만 달러와 디지털 전환 이니셔티브 관련 비용 1470만 달러가 포함됐다.
3분기 실효세율은 24.6%로 전년 동기 23.9%보다 높아졌다. 회사는 주식보상 관련 세액공제 감소와 세율이 높은 관할권에서 발생한 소득 증가를 주된 원인으로 들었으며, 외국납부세액공제 이월분에 대한 평가충당금 감소가 이를 일부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9개월 누적 실적과 자사주 매입
1~9월 누적 매출은 74억 5382만 달러로 전년 동기 61억 6329만 달러보다 20.9% 증가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21억 8912만 달러로 전년 동기 18억 7672만 달러에서 늘었고, 누적 순이익은 17억 2245만 달러로 전년 동기 14억 5624만 달러 대비 18.3% 증가했다. 누적 희석 EPS는 0.87달러로 전년 동기 0.74달러보다 높아졌다.몬스터 베버리지는 3분기 중 자사 보통주 약 230만 주를 주당 평균 43.87달러, 총 약 1억 달러에 매입했다. 2026년 11월 4일 기준 기존에 승인된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의 잔여 한도는 약 8억 달러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코로나에 본사를 둔 몬스터 베버리지는 연결 자회사를 통해서만 사업을 영위하는 지주회사다. 자회사들은 몬스터 에너지, 노스(NOS), 뱅 에너지 등 에너지 음료와 크래프트 맥주, 하드셀처 등 알코올 음료 브랜드를 개발·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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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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