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가 액면가의 99.855%…순조달 자금 약 4억 9520만 달러로 기존 부채 상환
미국의 대형 항공사 델타 에어라인스(DELTA AIR LINES INC, NYSE:DAL)가 5억 달러 규모의 2029년 만기 선순위 무보증 채권 발행 조건을 확정했다. 연 이자율은 5.500%다. 지난 4일 발표한 선순위 채권 공모 발행 추진에 이은 후속 공시다.델타 에어라인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투자설명서 보충서(Prospectus Supplement)에 따르면 이번 채권의 만기일은 2029년 11월 6일이다. 이자는 2026년 11월 6일부터 발생하며, 2027년 5월 6일을 시작으로 매년 5월 6일과 11월 6일에 반기별로 후급된다. 채권 인도와 대금 결제는 2026년 11월 6일경 이뤄질 예정이다.
공모 가격은 액면가의 99.855%로 총 4억 9927만 5000달러다. 인수 수수료율은 0.500%(250만 달러)이며, 비용 차감 전 회사 수령액은 4억 9677만 5000달러다. 회사는 인수 수수료와 예상 발행 비용을 뺀 순조달 자금을 약 4억 9520만 달러로 추정했다.
순조달 자금은 앞서 밝힌 대로 급여지원프로그램(PSP) 대출 약 3억 9100만 달러, 항공기 담보 장비채권 약 7000만 달러, 보유 현금과 함께 시리즈 2020-1 클래스 B 패스스루 증권 약 3900만 달러를 상환하는 데 쓰인다.
조기상환과 지배권 변경 시 매수 조건
회사는 만기 1개월 전인 2029년 10월 6일 전에는 언제든 채권의 전부 또는 일부를 조기 상환할 수 있다. 이때 상환가격은 잔여 원리금을 미국 국채금리에 0.15%포인트를 더한 금리로 할인한 현재가치(경과이자 차감)와 액면가 100% 중 큰 금액에 경과이자를 더한 값이다. 2029년 10월 6일 이후에는 액면가 100%에 경과이자를 더한 가격으로 상환할 수 있다.지배권 변경이 일어나고 일정 기간 안에 신용등급이 투자적격 미만으로 떨어지면, 회사는 채권 전량을 액면가의 101%에 경과이자를 더한 가격으로 매수하겠다고 제안해야 한다. 감채기금은 두지 않으며, 인덴처는 회사가 추가로 낼 수 있는 부채 규모를 제한하지 않는다. 최소 액면 단위는 2000달러다.
BofA 증권, 시티그룹, 도이치방크 증권, 골드만삭스,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이 대표 주관사를 맡아 각각 6000만 달러어치를 인수한다. BNP파리바, 크레디아그리콜, 피프스서드 증권, JP모건, 모건스탠리, MUFG, 나티시스, 냇웨스트, PNC 캐피털마켓, 리전스 증권 등 10곳은 각각 2000만 달러어치를 맡는다. 일부 인수인이나 그 계열사는 상환 대상 부채를 보유하고 있을 수 있다.
델타 에어라인스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본사를 두고 여객 및 화물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항공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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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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