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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스터 예일, 3분기 순손실 1490만 달러…연 1억 달러 이상 비용 절감 프로그램 착수

매출 8억 274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5% 감소…신규 수주 5억 5000만 달러로 4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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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지게차 및 산업용 장비 제조업체 하이스터 예일(Hyster-Yale, Inc., NYSE: HY)이 5일(현지시간) 2026년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수소연료전지 사업 철수와 공장 통합 등을 담은 대규모 비용 절감 프로그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 프로그램으로 2029년 완성 시점에 연간 최소 1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3분기 연결 매출은 8억 2740만 달러로 전년 동기(9억 7910만 달러) 대비 15% 감소했으나, 전분기(8억 1290만 달러)보다는 2% 늘었다. 영업손실은 910만 달러로 전년 동기 230만 달러 영업이익에서 적자 전환했지만, 전분기(영업손실 1840만 달러)보다 손실 폭이 51% 줄었다.

지배주주 귀속 순손실은 1490만 달러(주당순손실 0.83달러)로 전년 동기 순손실 230만 달러(주당 0.13달러)보다 적자가 커졌다. 전분기 순손실 3160만 달러(주당 1.76달러)와 비교하면 53% 줄었다. 구조조정·손상 비용을 제외한 조정 순손실(비GAAP)은 1380만 달러(주당 0.77달러)였다.

1~3분기 누적 매출은 24억 3550만 달러로 전년 동기(28억 4610만 달러)보다 줄었고, 누적 순손실은 7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760만 달러)보다 확대됐다.

지게차 수주 4개 분기 연속 높은 수준

주력인 지게차(Lift Truck) 부문 매출은 7억 755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다. 회사는 고가의 표준·프리미엄 카운터밸런스 지게차 판매가 줄고 고객 수요가 가벼운 작업용 저가 모델로 옮겨간 데다 출하량이 감소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1100만 달러의 가격 인상 효과가 감소분을 일부 상쇄했다. 지게차 부문 영업손실은 1070만 달러였다.

3분기 지게차 신규 수주 금액은 5억 5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3억 8000만 달러) 대비 45% 증가했다. 회사는 2025년 2분기 경기 순환상 저점 이후 4개 분기 연속 높은 수준의 수주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전분기(6억 8000만 달러)보다는 19% 줄었는데, 회사는 계절적인 주문 감소라고 설명했다. 수주 잔고는 16억 달러로 전분기(15억 8000만 달러)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3분기 영업현금흐름은 2630만 달러로 전분기보다 1000만 달러 늘었다. 조정 EBITDA(비GAAP)는 600만 달러로 전분기 마이너스 490만 달러에서 플러스로 돌아섰다. 9월 말 부채는 4억 8470만 달러로 6월 말(5억 달러)보다 줄었고, 현금은 5850만 달러였다.

수소연료전지 철수 등 비용 절감 프로그램

회사는 4분기에 비용 구조와 자본 효율성, 장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신규 운영 과제와 비용 절감 프로그램에 착수했다. 프로그램은 5개 분야로 구성된다. 수소연료전지 및 하이드로차지(HydroCharge) 사업 철수와 미국 내 대형 트럭(Big Trucks) 생산 계획 중단을 포함한 제품군·판매경로 재편, 공장 통합을 포함한 제조 복잡성·비용 축소, 지원 시설·활동 통합, 조직 구조 단순화, 자본 집약도 축소다.

회사는 2029년 프로그램 완성 시점에 연간 최소 1억 달러의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퇴직금, 손상차손, 계약 해지 비용 등을 포함한 실행 비용은 프로그램 기간 전체에 걸쳐 최소 5000만 달러로 추정했으며, 상한액은 현재 추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실행은 단계적으로 이뤄지며, 일부 과제는 최종 계획 수립과 법적·규제 요건, 협의 절차 등을 거쳐야 한다.

설비투자도 줄인다. 회사는 예상보다 더딘 회복 속에 현금을 보존하기 위해 2026년 설비투자를 5000만~6000만 달러로 예상하고, 2027년에는 4000만~5000만 달러로 제한할 계획이다. 운전자본을 매출의 약 15% 수준으로 관리한다는 목표도 유지했다.

하이스터 예일은 4분기에 늘어난 수주가 출하로 더 빠르게 전환되면서 출하량과 매출이 늘고 운영 효율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는 신규 프로그램 실행 비용을 제외한 4분기 조정 순이익이 3분기보다 크게 늘어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했다.

하이스터 예일은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본사를 둔 지게차 및 물류 장비 기업으로, 하이스터(Hyster)와 예일(Yale) 등의 브랜드로 지게차를 판매하고 자회사 볼초니(Bolzoni)를 통해 지게차 부착장비를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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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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