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서 기한 연장 및 신탁계약 개정안 의결…스폰서 240만 달러 대출 약정·1개월 연장 실행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인 코플리 애퀴지션(COPLEY ACQUISITION CORP, NYSE:COPL)이 10월 29일(현지시간) 소집해 11월 2일로 연기·속개한 임시 주주총회에서 사업결합(합병) 기한을 최대 1년 연장하는 정관 개정안과 신탁계약 개정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이번 승인에 따라 회사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합병 기한을 기존 2026년 11월 2일에서 2027년 11월 2일까지 1개월씩 최대 12회 연장할 수 있게 됐다. 지난 10월 30일 공시한 임시 주총 연기에 이은 후속 공시다.
회사는 기한 연장을 위해 스폰서인 코플리 애퀴지션 스폰서스(Copley Acquisition Sponsors, LLC)에 최대 240만 달러 규모의 무보증 약속어음을 발행했으며, 스폰서는 이 한도 내에서 회사에 대출하기로 했다. 해당 어음은 무이자이며 합병 완료와 회사 청산 중 먼저 도래하는 시점에 만기가 된다. 합병이 완료되지 않을 경우 신탁계좌 밖에 남은 자금이 있을 때에 한해 그 자금으로만 상환된다.
회사는 1개월 연장을 위해 첫 번째 대출금 20만 달러를 신탁계좌에 입금해 합병 기한을 2026년 12월 2일까지 우선 연장했다. 향후 추가 연장이 필요한 경우에도 1개월마다 20만 달러씩 신탁계좌에 추가 입금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주주총회와 관련해 주주들은 클래스 A 보통주 1288만 9720주에 대한 현금 상환권을 행사했다. 주당 상환 가격은 약 10.63달러로, 총 상환 금액은 약 1억 3711만 9390달러다. 상환 절차 완료 후 신탁계좌에는 약 4624만 1914달러가 남게 되며, 발행 주식 수는 클래스 A 보통주 기준 455만 280주가 된다.
코플리 애퀴지션은 인수합병을 목적으로 케이맨 제도에서 설립된 기업인수목적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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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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