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 EBITDA는 810만 달러로 감소, 연간 매출·조정 EBITDA 가이던스 재확인
게이밍 액세서리 기업 터틀 비치(Turtle Beach Corporation, NASDAQ:TBCH)가 5일(현지시간) 9월 30일로 끝난 3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2026년 연간 매출·조정 EBITDA 가이던스를 재확인했다.3분기 매출은 8470만 3000달러로 전년 동기 8045만 7000달러보다 5.3% 늘어 성장세로 돌아섰다. 순이익은 438만 6000달러(희석 주당 0.24달러)로 전년 동기 171만 7000달러(희석 주당 0.08달러)보다 155.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88만 5000달러로 전년 동기 536만 7000달러 대비 9.7% 늘었다. 세전이익은 296만 5000달러였고, 법인세 항목에서 142만 1000달러의 혜택이 반영돼 순이익이 세전이익을 웃돌았다. 3분기 영업비용에는 보험 회수금 117만 2000달러가 차감 항목으로 들어갔다.
비GAAP 지표인 조정 EBITDA는 810만 2000달러로 전년 동기 1097만 5000달러보다 줄었다. 매출총이익률은 34.9%로, 회사는 제품 구성과 분기 중 늘어난 판촉·관세·물류 비용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연간 매출총이익률 전망은 유지한다고 밝혔다.
9개월 누적 실적과 재무 상태
1~9월 누적 매출은 1억 8324만 달러로 전년 동기 2억 113만 5000달러보다 줄었다. 누적 영업손실은 1122만 7000달러로 전년 동기 영업이익 657만 4000달러에서 적자로 돌아섰고, 순손실은 1813만 1000달러(주당 0.96달러)로 전년 동기 순손실 187만 8000달러보다 커졌다.9월 30일 기준 순부채는 7170만 달러로, 차입금 8290만 달러에서 현금 1120만 달러를 뺀 값이다. 재고자산은 7980만 달러로 2분기 말보다 2320만 달러 늘었다.
연간 가이던스 재확인과 4분기 주문 동향
회사는 2026년 연간 매출 3억 3500만~3억 5500만 달러(전년 대비 5~11% 증가), 조정 EBITDA 4400만~4800만 달러(전년 대비 10~20% 증가) 가이던스를 재확인했다. 회사는 이 전망에 소매업체의 연말 재고 보충, 신제품 기여, 그랜드 테프트 오토 6(GTA VI) 등 대형 게임 출시에 따른 4분기 매출 확대 기대가 반영돼 있다고 설명했다. 2026년 이후의 구체적 가이던스는 제시하지 않았다.크리스 키언 최고경영자(CEO)는 "3분기에 확장된 제품 포트폴리오에 힘입어 전년 대비 매출 성장으로 돌아섰다"며 "미국 게이밍 헤드셋과 서드파티 게이밍 컨트롤러 시장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고 말했다. 회사는 시장조사업체 서카나(Circana) 집계를 근거로 들었고, 서드파티 컨트롤러 부문 1위는 PDP 인수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다.
키언 CEO는 "소매업체들이 3분기 내내 재고를 낮게 유지했지만 연말 재고 보충의 초기 신호가 나타나 10월까지 고객 주문이 전년 대비 빠르게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연말 성수기 이후 자사주 매입을 재개할 수 있는 재무 여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올해 9개월간 자사주 매입에 2719만 7000달러를 썼다.
터틀 비치는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본사를 둔 게이밍 액세서리 기업으로, 콘솔 및 PC 게이밍용 헤드셋, 컨트롤러, 시뮬레이션 액세서리 등을 개발·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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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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