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3분 만에 서킷브레이커 발동…장중 5,000선 붕괴
이미지 확대보기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6.02% 내린 5,059.69로 마감하며 종가 기준 7개월여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고, 개장 2분 만에 장중 5,000선이 붕괴되어 9개월 만의 장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개장 3분 만에 1단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어 20분간 매매가 중단되었고, 오전 9시 35분경 매도 사이드카도 추가 발동되었다.
코스닥 지수도 이날 5.03% 내린 644.27로 마감하며 이틀 연속 급락, 총 9.89%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6.35%, 10.44% 급락하여 이틀 누적 하락률이 13.44%, 18.91%였다. 간밤 나스닥 종합지수 5.52%,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12.25% 급락과 더불어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 5.96%, 대만 가권 지수 4.51% 하락 등 아시아 증시 또한 '블루웨이브' 충격을 피하지 못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AI 성장 내러티브 후퇴와 주도주 연속 조정으로 투자심리가 냉각된 상태이며, 코스피는 전통적인 펀더멘털 논리가 주가에 반영되지 않는 국면에 빠져있다"고 진단했다. 반면 조연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미국 데이터센터 신규 용량의 약 75%는 이미 건설 중"이라며 주식시장의 반응이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최준혁 데이터투자 기자 jhchoi918@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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