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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펙티브 테라퓨틱스, 흑색종 치료제 'VMT01' 임상 1/2a상 최신 중간 결과 발표

SITC 2026서 포스터 공개…3.0mCi 단독요법군 질병조절률 75%·용량제한독성 없어
퍼스펙티브 테라퓨틱스, 흑색종 치료제 'VMT01' 임상 1/2a상 최신 중간 결과 발표이미지 확대보기
방사성의약품 개발 기업 퍼스펙티브 테라퓨틱스(PERSPECTIVE THERAPEUTICS INC, AMEX:CATX)는 납-212(212Pb) 표지 흑색종 치료제 후보물질 '라페멜라노타이드 자픽세타'(VMT01)의 임상 1/2a상 단독요법 최신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결과는 11월 4일부터 8일까지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리는 암면역치료학회(SITC) 제41회 연례 학술대회에서 포스터로 공개됐다.

이 임상(ClinicalTrials.gov 등록번호 NCT05655312)은 조직학적으로 확진된 흑색종 환자 가운데 동반 영상 시험약인 납-203(203Pb) 표지 VMT01 영상에서 멜라노코르틴1 수용체(MC1R) 양성이 확인된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다기관 공개 용량증량·용량확장 시험이다. 라페멜라노타이드는 전이성 흑색종 종양에서 과발현될 수 있는 단백질인 MC1R을 표적으로 종양 부위에 납-212를 전달하도록 설계됐다.

이번 발표는 2026년 9월 18일 데이터 집계일(DCO)까지 라페멜라노타이드 단독요법을 1회 이상 투여받은 환자 20명을 분석한 것이다. 환자들은 3개 용량 코호트에 배정돼 1.5mCi, 3.0mCi, 5.0mCi를 8주마다 3회씩 투여받았으며, 누적 용량은 코호트별로 최대 4.5mCi, 9mCi, 15mCi다.

프로그램의 중점 용량인 3.0mCi 단독요법 코호트에서는 등록 환자 8명 중 2명에게서 객관적 부분반응(PR)이 나타났다. 이 중 1명은 첫 투여 후 약 40주가 지난 시점에도 부분반응을 유지하며 시험에 참여하고 있다. 이 코호트의 질병조절률(DCR)은 75%였고, 장기간 질병 안정을 보인 환자 2명이 포함됐다. 8번째 환자는 최근 투여를 받아 데이터 집계일 기준 첫 종양 평가 시점에 이르지 않았다.

안전성 결과와 향후 개발 계획

안전성 측면에서는 단독요법 환자 20명 전체에서 용량제한독성(DLT), 치료 관련 중대한 치료 중 발생 이상반응(TEAE), 이상반응으로 인한 치료 중단이 보고되지 않았다. 3등급 이상 TEAE는 5명(25%)에게서 나타났으나 모두 치료와 관련된 것으로 판단되지 않았다.

마쿠스 풀만(Markus Puhlmann) 최고의학책임자(CMO)는 "면역치료의 큰 진전에도 진행성 흑색종 환자 상당수가 면역관문억제제에 반응하지 않거나 치료 후 질병이 진행된다"며 "라페멜라노타이드에서 관찰된 임상 활성과 지금까지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대안이 제한적인 환자들을 위한 잠재적 치료 옵션으로서 표적 알파 치료제를 추가로 연구할 근거가 된다"고 말했다.

타이스 스푸어(Thijs Spoor) 최고경영자(CEO)는 "이전 치료를 많이 받은 환자들에게서 반응과 의미 있는 질병 안정 기간을 확인하고 있다"며 "데이터를 계속 분석하면서 프로그램을 진전시킬 최선의 방법을 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향후 임상 개발 방향을 정하기 위해 라페멜라노타이드의 평가와 용량 최적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퍼스펙티브 테라퓨틱스는 미 워싱턴주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알파 입자를 방출하는 납-212 동위원소를 표적 분자에 실어 암세포에 방사선을 전달하는 방사성의약품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밤지레오타이드 나복세탄(VMT-α-NET, 신경내분비종양), 라페멜라노타이드 자픽세타(VMT01, 흑색종), PSV359(고형암) 등 임상 단계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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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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