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운용에 따른 순자산 185억 1992만 달러 증가…9개월 누계로는 순자산 0.55% 감소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 ETF(iShares Bitcoin Trust ETF, NASDAQ:IBIT)가 2026년 3분기 분기보고서(10-Q)를 제출했다.공시에 따르면 9월 30일 기준 트러스트의 순자산은 670억 3131만 5113달러로, 6월 30일(433억 8601만 2125달러)보다 54.50% 늘었다. 트러스트는 순자산 증가가 주로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 가격은 개당 5만 9101.49달러에서 8만 3697.25달러로 41.62% 올랐다.
발행 주식 수 증가도 순자산을 끌어올렸다. 분기 중 1억 8748만 주(4687바스켓)가 설정되고 6876만 주(1719바스켓)가 환매되면서 발행 주식 수는 12억 9604만 주에서 14억 1476만 주로 늘었다. 주식 설정 대금은 77억 9685만 2585달러, 환매 대금은 26억 7147만 6854달러로 자본 거래에 따른 순자산 순증은 51억 2537만 5731달러였다.
3분기 운용에 따른 순자산 증가액은 185억 1992만 7257달러로 전년 동기 46억 7756만 8276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비트코인 미실현 평가이익 190억 9549만 5926달러가 실현 손실 5억 4162만 9421달러와 스폰서 수수료 3393만 9248달러를 상쇄했다. 실현 손실에는 현물 환매에 지급한 비트코인에서 생긴 손실 3억 8855만 2518달러가 포함됐다.
주당 순자산가치(NAV)는 33.48달러에서 47.38달러로 41.52% 올랐다. 트러스트는 스폰서 수수료 때문에 NAV 상승률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률보다 약간 낮았다고 설명했다. 분기 중 NAV 최고치는 9월 22일의 48.93달러, 최저치는 7월 1일의 34.07달러였다.
9개월 누계 순자산 0.55% 감소
9개월 누계로는 순자산이 2025년 말 674억 115만 5244달러에서 0.55% 줄었다. 비트코인 가격이 2025년 말 8만 7463.03달러에서 4.31% 하락한 것이 주된 원인이었고, 발행 주식 수가 13억 5868만 주에서 14억 1476만 주로 늘어 감소 폭을 일부 상쇄했다. 이 기간 주당 NAV는 49.61달러에서 47.38달러로 4.50% 내렸다.9개월 누계 운용에 따른 순자산 감소액은 36억 5664만 8016달러로, 전년 동기 126억 8780만 8702달러 증가에서 감소로 돌아섰다. 실현 손실은 23억 1934만 8394달러, 미실현 평가손실은 12억 3124만 8335달러였다. 스폰서 수수료는 1억 605만 1287달러로, 이 기간 트러스트의 유일한 비용이었다.
비트코인 보유 현황과 트러스트 구조
9월 30일 기준 트러스트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80만 1033개로, 취득원가는 655억 5602만 2810달러, 공정가치는 670억 4429만 4946달러다. 2025년 말 보유량은 77만 792개였다. 10월 31일 기준 발행 주식 수는 14억 3408만 주로 집계됐다.이 트러스트는 2023년 6월 8일 델라웨어주 법정신탁으로 설립된 비트코인 현물 ETF로, 비용 차감 전 기준으로 비트코인 가격 성과를 대체로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이셰어즈 델라웨어 트러스트 스폰서(iShares Delaware Trust Sponsor LLC)가 스폰서를 맡고, 블랙록 펀드 어드바이저스(BlackRock Fund Advisors)가 트러스티로서 일상 운영을 담당한다.
비트코인 보관은 코인베이스 커스터디 트러스트 컴퍼니(Coinbase Custody Trust Company, LLC)가 맡는다. 앵커리지 디지털 뱅크(Anchorage Digital Bank N.A.)가 추가 보관기관으로 지정돼 있으나, 스폰서는 현재 비트코인을 그쪽으로 옮길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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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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