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B 지분 관련 이익 6400만 달러가 손상차손 5100만 달러 웃돌아, 폭풍 관련 증분 비용 1400만 달러 반영
하와이언 일렉트릭 인더스트리스(NYSE: HE)가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순이익이 3500만 달러(주당 0.20달러)로 전년 동기 3100만 달러(주당 0.18달러)보다 늘었다고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다만 일부 항목을 제외한 조정(Core) 순이익은 2300만 달러(주당 0.13달러)로 전년 동기 3300만 달러(주당 0.19달러)보다 줄었다.매출은 10억 871만 달러로 전년 동기 7억 9061만 달러보다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121만 7000달러로 전년 동기 5204만 6000달러에서 줄었고, 세전이익도 1947만 3000달러로 전년 동기 3994만 6000달러에서 감소했다. 법인세 항목에 1597만 7000달러의 세금 혜택이 반영되면서 순이익은 세전이익보다 많았다.
3분기 실적에는 아메리칸 세이빙스 은행(ASB) 지분과 관련한 실현·미실현 세전 이익 6414만 6000달러가 포함됐다. ASB 주식 매각 이익 1800만 달러와 남은 보유 지분의 미실현 평가이익 4600만 달러다. 회사는 앞서 공시한 대로 ASB 최초공모(IPO)에서 보유 지분 9.9% 중 35%를 매각했으며, ASB 전체 발행주식의 약 6.4%인 잔여 지분은 3분기 말 ASB 종가 기준으로 평가했다.
반면 퍼시픽 커런트에서는 마지막 남은 자산인 카우아이섬 마히파파 바이오매스 발전소 철수와 관련해 비현금성 세전 자산 손상차손 5100만 달러가 발생했다. 회사는 퍼시픽 커런트 사업 철수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지주사 및 기타 부문의 3분기 순이익은 2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순손실 600만 달러에서 흑자로 돌아섰고, 이 부문 Core 순손실은 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700만 달러보다 줄었다.
조정(Core) 순이익은 마우이 산불 관련 항목, ASB 지분 관련 영향, 퍼시픽 커런트 전략적 검토 관련 비용을 제외한 비GAAP 지표다. GAAP와 Core 순이익에는 모두 8월과 9월 폭풍과 관련한 세전 증분 비용 추정치 1400만 달러가 반영됐다. 회사는 최종 증분 비용이 확정되면 폭풍 비용 회수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력 유틸리티 부문 순이익 감소
전력 유틸리티 자회사 하와이언 일렉트릭 컴퍼니의 3분기 순이익은 1348만 8000달러로 전년 동기 3698만 8000달러에서 줄었다. 운영 및 유지보수(O&M) 비용이 2000만 달러 늘었는데, 8~9월 폭풍 관련 증분 비용 1400만 달러와 지주사·유틸리티 통합 이후 지주사에서 유틸리티로 옮겨온 비용 약 600만 달러가 원인이다. 옮겨온 비용은 고객 요금에 포함되지 않는다.이자비용도 2300만 달러 늘었다. 여기에는 납부 예정일이 다가오면서 산불 합의 부채의 장부가치가 늘어난 데 따른 비현금성 이자 증가비용(accretion) 1800만 달러가 포함됐다. 연간 수익 조정 메커니즘에 따른 수익(연료·구매전력 제외) 800만 달러 증가와 건설자금충당금(AFUDC) 300만 달러 증가가 감소분 일부를 상쇄했다. 유틸리티 부문 Core 순이익은 2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4000만 달러에서 줄었다.
산불 합의금 선납과 요금 인상 요청
회사는 2차 합의금 납부 예정액 4억 7900만 달러 가운데 현재까지 8000만 달러를 선납했으며, 조기 납부 할인이 적용돼 납부 예정액이 8200만 달러 줄었다고 밝혔다. 회사는 산불 합의 부채의 조기 납부를 계속 검토할 계획이다.스콧 세우(Scott Seu) 최고경영자(CEO)는 "계류 중인 요금 재산정 요청은 지속적인 전력망 투자를 위해 기본요금을 2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물가 상승률에 맞춰 5.3% 인상하는 내용"이라며 "고객 비용을 낮추면서 공공 안전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주 의회를 통과한 구조를 통해 최대 5억 달러 규모의 산불 안전·회복력 투자 승인도 최근 요청했다"고 말했다.
하와이언 일렉트릭 인더스트리스의 전력 자회사 하와이언 일렉트릭은 하와이 인구의 약 95%에 전력을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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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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