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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텍, MLCC 사업 정상화와 모터 사업 성장 가속화 - iM증권

주지숙 기자

기사입력 : 2025-05-16 11:21

- 2025년과 2026년 영업이익 추정치 대폭 상향
- MLCC 매출 1분기에 연간 실적 육박, 적자폭 크게 축소
- 모터 사업, 5년간 연평균 19% 매출 성장 지속
- 2H25 신규 프로젝트 양산 기대감
- 목표가 12,000원, 투자의견 ‘B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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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텍은 2025년과 2026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115억원과 181억원으로 기존 대비 361%, 65% 대폭 상향했다. 이는 2019년 이후 6년 만에 연결 기준 턴어라운드를 의미한다. MLCC 사업에 2018년부터 누적 1,000억원 이상의 설비투자를 진행해온 결과, 사업 정상화에 따른 ROE 개선과 추가 고객사 확보로 멀티플 리레이팅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MLCC 부문에서는 지난해 빅배스 이후 중국 최대 전기차 고객사향 공급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2024년 연간 MLCC 매출이 100억원 초반 수준이었으나, 2025년 1분기에만 80억원대를 기록하며 적자폭도 크게 줄어들었다. 2025년 연간 MLCC 매출 전망치는 기존 300억원에서 360억원으로 20% 상향 조정됐다. 주요 고객사의 전기차 출하량은 2025년 560만대로 3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ADAS용 MLCC 수요도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아모텍은 중국 2위 전기차 업체향 공급 준비도 진행 중이며, 2025년 하반기 초도 양산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MLCC 사업의 어려움 속에서도 모터 사업은 지난 5년간 연평균 19%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2024년에는 1,135억원으로 안테나 사업을 제치고 최대 사업 부문으로 자리잡았다. 올해도 1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액추에이터, EWP, 대형 구동모터 등 신규 라인업을 통한 성장이 기대된다.

2025년 1분기 실적은 매출 840억원, 영업이익 39억원으로 기존 추정치를 크게 상회했다. MLCC 매출은 80억원을 넘었고, 세라믹 부품 영업이익률은 1분기 기준 손익분기점에 근접했다. 모바일 고객사 신모델 판매 호조와 모터 사업의 견조한 실적도 긍정적이다. 2분기 매출은 모바일 고객사 비수기 영향으로 다소 감소할 전망이나, MLCC 매출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하고 하반기 신규 프로젝트 양산에 힘입어 다시 성장세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iM증권은 아모텍의 사업 정상화와 성장 모멘텀을 근거로 목표주가를 기존 11,000원에서 12,000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투자의견 ‘Buy’를 유지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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