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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미국 'K-배터리 음극재'에 관세 적용안해...KBG, 국내유일 실리콘 중간소재 생산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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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KBG의 주가가 강세다.

이는 미국이 오는 8월 1일부터 구리관세 50%를 시행한 가운데, 한국 배터리 소재에는 관세를 부과하지않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31일 9시 41분 KBG는 전 거래일 대비 13.59% 오른 5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30일 (현지시간)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오는 8월1일부터 외국산 구리 반제품과 파생품에 50%의 관세를 부과한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수입 구리에 ‘무역확장법 232조’ 관세를 부과하는 포고문에 서명했다면서 관세 적용 품목 등을 안내하는 설명자료를 공개했다.

설명자료에 따르면 구리 관세는 구리로 만든 반제품과 파생 제품에 적용되고, 구리 광석 등 원료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구체적으로는 구리로 만든 파이프, 와이어, 봉, 판, 튜브 같은 반제품과 관 이음쇠, 케이블, 커넥터, 전기부품 등 구리를 집중적으로 사용한 파생제품에 부과된다.

구리 원료와 폐구리에는 관세를 부과하지 않겠다고 백악관은 설명했다. 구리 원료의 예로는 구리 광석, 농축물, 매트, 음극재와 양극재 등이 포함된다. 이에 따라 한국 배터리 업계가 미국에 수출하는 음극재와 양극재는 관세를 적용받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KBG는 100% 수입에 의존하던 기능성 실리콘 중간소재를 자체 기술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 중인 기업이다. 이회사는 지난 2021년 말 기준 전체 매출의 80% 정도를 다우, 바커, KCC, 엘켐, LG화학 등 세계 5대 실리콘 메이저 기업에 공급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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