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통주 381만 1944주 장내 매수 예정, 7월 20일까지 취득 완료 계획
KB금융지주가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대규모 자기주식 취득에 나선다. KB금융은 2026년 4월 23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6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이번에 취득할 예정인 주식 수는 보통주 381만 1944주다. 이는 이사회 결의일 전날인 한국거래소 KB금융 종가인 15만 7400원을 기준으로 산정된 수치다. 향후 주가 변동에 따라 실제 취득 수량과 금액은 달라질 수 있다.
취득 예상 기간은 2026년 4월 24일부터 시작해 같은 해 7월 20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된다. KB금융은 장내 매수 방식을 통해 해당 주식을 직접 사들일 계획이다.
취득 목적은 자기주식 취득 및 소각을 통한 주주환원과 기업가치 제고다. KB금융은 취득한 주식을 소각함으로써 주식 가치를 높이고 주주들에게 이익을 환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자기주식 취득을 위한 위탁투자중개업자는 KB증권이 맡았다. 1일 매수 주문수량 한도는 381,194주로 설정되었으며, 이는 관련 규정에 따라 산출된 법적 한도 내에서 이루어진다.
현재 KB금융이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은 보통주 기준 1816만 2721주다. 이는 전체 발행 주식의 약 4.87%에 해당하는 규모로, 이번 추가 취득을 통해 보유 비중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결정은 사외이사 7명 전원이 참석한 이사회에서 통과되었다. KB금융은 직전 사업연도 말 기준으로 약 2조 5545억원의 배당가능이익 한도를 보유하고 있어 자금 여력은 충분한 상태다.
박승호 데이터투자 기자 sh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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