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판매량 39만 대 돌파했으나 주당순이익은 1.31달러로 감소
미국 최대 중고차 유통업체 카맥스(CARMAX INC, NYSE:KMX)는 2026년 6월 17일(현지시간) 실적 발표를 통해 2027 회계연도 1분기(3~5월) 순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80억 1351만 9000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소매와 도매를 합친 총 중고차 판매량은 39만 2357대로 전년보다 3.3% 늘어났다.부문별로 살펴보면 소매 중고차 판매량은 23만 293대로 전년 동기(23만 210대)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동일 매장 기준 소매 판매량은 전년 대비 0.8% 감소했다. 소매 중고차 대당 매출 총이익은 2177달러로 전년 기록했던 역대 최고치보다 230달러 줄어들었으며, 이는 판매 추세를 개선하기 위해 시행한 가격 조정 정책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도매 부문은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도매 판매량은 전년 대비 8.4% 증가한 16만 2064대를 기록했으며, 도매 매출은 14.0% 증가했다. 도매 대당 매출 총이익은 1046달러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카맥스가 고객과 딜러로부터 매입한 차량은 총 32만 2000대로 전년 대비 4.4% 감소했다.
수익성 지표인 순이익은 1억 8562만 7000달러로 전년 동기 2억 1038만 1000달러 대비 11.8% 감소했다. 이에 따라 희석 주당순이익(EPS)도 전년 1.38달러에서 1.31달러로 하락했다. 판관비(SG&A)는 보상 및 복리후생 비용 절감 노력에 힘입어 전년보다 3.7% 줄어든 6억 3517만 5000달러를 기록하며 비용 효율성을 개선했다.
자체 금융 부문인 카맥스 오토 파이낸스(CAF)의 수입은 1억 4024만 1000달러로 전년 대비 1.0% 소폭 감소했다. 금융 침투율은 43.3%로 전년보다 1.5%포인트 상승했다. 카맥스는 이번 분기 중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지 않았으며, 2026년 5월 31일 기준 13억 100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잔액이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키스 바(Keith Barr) 카맥스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와 함께 '4대 전략적 기둥'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경쟁력 있는 가격 책정,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 강화, 수익성 극대화, 비용 구조 재설계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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