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월씩 최대 12회 연장 가능... 150만 7257주 상환권 행사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인 플래그 십 애퀴지션(FLAG SHIP ACQUISITION CORPORATION, NASDAQ:FSHP)이 사업 결합 기한을 최대 1년 연장하기로 했다. 회사는 지난 11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주주들로부터 이 같은 내용의 정관 변경안을 승인받았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승인에 따라 플래그 십 애퀴지션의 사업 결합 마감일은 기존 2026년 6월 20일에서 최대 2027년 6월 20일까지로 늘어났다. 회사는 1개월 단위로 최대 12차례에 걸쳐 기한을 연장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
기한 연장을 위해서는 스폰서 또는 지정인이 매달 일정 금액을 신탁 계좌에 예치해야 한다. 예치 금액은 6만 달러와 기업공개(IPO) 당시 판매된 보통주 1주당 0.033달러를 곱한 금액 중 적은 금액으로 결정된다. 회사는 지난 15일 수탁기관인 윌밍턴 트러스트(Wilmington Trust) 등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신탁 관리 계약 수정안을 체결했다.
주주총회 당시 의결권이 있는 보통주 502만 5517주 중 426만 752주가 참석해 정족수를 채웠다. 기한 연장 안건은 찬성 299만 3175표, 반대 126만 7577표로 가결됐다.
한편, 이번 투표와 관련해 주주들은 보유 주식 중 150만 7257주에 대해 상환권을 행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환권을 행사한 주주들은 신탁 계좌에 보관된 자금 중 해당 지분만큼의 금액을 돌려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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