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권 손상 평가 오류로 자산·자본 과대계상…이사 2명 사임도 발표
에어로바이런먼트(AEROVIRONMENT INC, NASDAQ:AVAV)가 지난 2026년 1월 31일로 종료된 3개월 및 9개월 분기 재무제표에 오류가 발견되어 정정(Restatement)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당기순손실이 8727만 2000달러 과소계상되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이와 함께 이사회 구성원 2명의 사임 사실도 공시했다.공시에 따르면, 에어로바이런먼트 이사회 감사위원회는 지난 2026년 6월 17일 경영진과의 논의를 거쳐 2026년 3월 11일 제출된 기존 분기 보고서(Form 10-Q)의 재무제표를 더 이상 신뢰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정정 보고서(Form 10-Q/A)를 제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오류는 2026년 4월 30일 종료 회계연도 결산 과정에서 '스페이스(Space)' 부문의 영업권 손상 평가 시 장부가치 계산에 인수된 이연법인세 자산 및 부채에서 발생하는 영업권 배분을 누락하면서 발생했다.
이번 재무제표 정정으로 인해 2026년 1월 31일 종료된 3개월 및 9개월 기간 동안의 영업손실은 8940만 2000달러, 당기순손실은 8727만 2000달러 과소계상된 것으로 수정됐다. 이에 따라 3개월간 기본 및 희석 주당순손실은 1.75달러, 9개월간 주당순손실은 1.79달러씩 각각 과소계상되었다. 또한 2026년 1월 31일 기준 총자산은 8940만 2000달러, 총부채는 213만 달러, 총주주지분은 8727만 2000달러 과대계상되어 있었다.
회사 측은 이번 오류가 비현금성 항목으로 기존에 보고된 유동자산, 유동부채, 매출, 영업활동 현금흐름에는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Non-GAAP 지표인 조정 EBITDA(Adjusted EBITDA) 및 조정 희석 주당순이익에도 영향이 없다. 이번 영업권 손상 차손은 미국 정부와의 BADGER 위상배열 안테나 시스템 공급 계약 중단 및 해지와 관련된 것으로, 스페이스 부문의 장기 현금흐름 전망치 변경과는 무관하다. 한편, 회사는 재무보고 내부통제에서 새로운 중대한 취약점(material weakness)이 발견되어 당시 공시 통제 절차가 효과적이지 않았다고 결론지었다. 해당 사항은 독립 감사인인 딜로이트 앤드 투쉬 LLP(Deloitte & Touche LLP)와 논의됐다.
한편, 에어로바이런먼트는 데이비드 워들링거(David Wodlinger) 이사와 헨리 알버스(Henry Albers) 이사가 6월 17일부로 이사회에서 사임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알링턴 캐피탈 파트너스 V, L.P. 및 알링턴 캐피탈 파트너스 VI, L.P.의 지명으로 2025년 5월 1일 이사회에 합류했으나, 경영진과의 이견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주 측은 후임 이사 2명을 지명할 권리를 유지하고 있으며, 현재 이사회는 8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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