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독립 고문단과 신중 평가 중… 주주들에게 '대기' 권고
데스티네이션 XL 그룹(DESTINATION XL GROUP INC, NASDAQ:DXLG)은 투자회사 조디악 파트너스 II(Zodiac Partners II, LLC)로부터 주당 0.84달러의 수정된 인수 제안을 받고 이를 검토하기로 했다고 2026년 6월 23일 발표했다.조디악 파트너스 II가 제안한 이번 수정 공개매수(Revised Offer)는 데스티네이션 XL 그룹의 모든 발행 주식을 주당 0.84달러의 현금으로 인수하겠다는 내용이다. 데스티네이션 XL 그룹 이사회는 주주 가치 극대화를 위해 독립적인 재무 및 법률 고문들과 함께 이번 제안을 신중하게 평가하고 있으며, 조만간 주주들에게 공식 권고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사회는 검토 결과가 나올 때까지 주주들이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데스티네이션 XL 그룹 이사회는 지난 2026년 5월 26일 조디악 파트너스 II가 제시했던 주당 0.82달러의 이전 공개매수 제안을 만장일치로 거부한 바 있다. 당시 이사회는 외부 재무 및 법률 고문들의 지원을 받아 검토한 결과, 이전 제안이 지나치게 조건부이며 기회주의적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회사의 내재 가치를 반영하지 못했고, 시장의 혼란기를 의도적으로 이용하려는 성격이 강해 주주들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결론 내렸다.
데스티네이션 XL 그룹은 이번 수정 제안에 대한 이사회의 최종 입장을 담은 권고 성명서(Schedule 14D-9) 수정본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하고, 이를 회사 투자자 관계(IR) 웹사이트에도 공개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 제안과 관련해 구겐하임 증권(Guggenheim Securities, LLC)이 데스티네이션 XL 그룹의 재무 자문을 맡고 있으며, 그린버그 트라우리그(Greenberg Traurig, LLP)가 법률 자문을 담당하고 있다. 전략적 커뮤니케이션 자문은 조엘 프랑크, 윌킨슨 브리머 카처(Joele Frank, Wilkinson Brimmer Katcher)가 수행한다.
데스티네이션 XL 그룹은 미국 매사추세츠주 캔턴에 본사를 둔 남성용 빅앤톨(Big + Tall) 의류 및 신발 전문 소매업체다. 자회사를 통해 미국 전역에서 DXL Big + Tall 및 Casual Male XL 매장과 아울렛을 운영하고 있으며, 온라인 쇼핑몰인 DXL.COM과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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