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대주주 톱텍 대상 250만 주 발행…지분율 53.56%로 상승
화학 기업 레몬이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75억 7250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026년 6월 25일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250만 주이며, 신주 발행가액은 1주당 3029원이다.이번 유상증자의 배정 대상자는 레몬의 최대주주인 주식회사 톱텍이다. 톱텍은 이번 증자에 참여해 보통주 250만 주 전량을 배정받게 된다. 신주에 대해서는 발행 후 1년간 전량 의무보유 조치가 적용되어 전매가 제한된다.
유상증자 납입일은 2026년 7월 3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같은 해 7월 21일이다. 이번 증자가 완료되면 레몬의 발행주식 총수는 기존 2241만 4818주에서 보통주 2491만 4818주로 증가하게 된다.
최대주주인 톱텍의 지분율은 이번 유상증자 이후 기존 48.38%에서 53.56%로 상승한다. 톱텍이 보유한 레몬의 주식 수는 기존 1084만 5264주에서 증자 후 1334만 5264주로 늘어나 지배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이번 신주 발행가액 3029원은 기준주가 2633원에 15%의 할증률을 적용해 산정됐다. 레몬 이사회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의 발행가액 결정 시 할증률에 별도 제한이 없음에 따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할증 발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달된 자금 75억 7250만원은 전액 운영자금으로 사용된다. 세부적으로는 PFAS FREE 나노 멤브레인 대량공급에 73억 800만원을 투입하고, 차세대 나노소재 개발 및 양산 대응 자금으로 2억 6500만원을 사용할 계획이다.
제3자배정 대상자인 톱텍은 2025년 연결 기준 자산총계 5556억 400만원, 자본총계 3878억 4300만원을 기록한 법인이다. 톱텍의 2025년 매출액은 1710억 200만원이며, 당기순손실은 205억 9700만원이다.
박승호 데이터투자 기자 sh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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