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아프리카로 확장 계획…자체 OTT 및 유통망 확보로 수직 통합 도모
플래시 스포츠 앤 미디어(Flash Sports & Media, Inc., NASDAQ:FLZH)가 랑카 프리미어 리그(LPL)를 앵커 자산으로 삼아 아시아와 아프리카로 T20 크리켓 리그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수직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사업 전략을 밝혔다. 회사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투자자 설명회 자료를 2026년 6월 25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했다. 앞서 회사는 지난 2026년 3월 나스닥 상장 규정 준수 상태를 회복한 바 있다.업계 추정치에 따르면 글로벌 크리켓 시장 규모는 100억 달러에서 120억 달러에 달하며, 현재 크리켓 시청의 약 75%가 T20 형식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 플래시 스포츠 앤 미디어는 스리랑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짐바브웨 등 4개 시장을 대상으로 최종 계약 체결을 전제로 한 리그 네트워크 확장을 추진 중이다.
현재 회사의 핵심 운영 자산은 스리랑카의 프리미어 T20 프랜차이즈 토너먼트인 LPL이다. 플래시 스포츠 앤 미디어는 자회사인 IPG를 통해 LPL의 상업 및 미디어 권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기초 장기 지식재산권(IP)은 스리랑카 크리켓(SLC)이 소유하고 있다. LPL은 2025년 기존 5개 팀에서 6개 팀으로 확장될 예정이며, 현재 스타 스포츠 네트워크가 2024년부터 2027년까지 방송을 담당하고 있다.
회사는 LPL의 운영 모델을 다른 시장으로 복제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2026년 말레이시아크리켓협회(MCA)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약 5개 프랜차이즈 규모의 'MT20'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어 2027년에는 싱가포르에서 프로 프랜차이즈 모델인 'SG20'을, 짐바브웨에서는 짐바브웨 크리켓과 협력해 최초의 프로 프랜차이즈 토너먼트인 'ZT20'을 론칭할 계획이다. 다만 이러한 신규 리그 출범은 최종 계약 체결, 규제 기관의 승인, 자금 조달 상황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유통 부문에서는 기존 라이선스 의존 방식에서 벗어나 자체 유통망을 확보하는 단계적 로드맵을 제시했다. 2026~2027년에는 직접 소비자 대상(D2C) 스트리밍 권리를 확보하고 북미 및 유럽의 디아스포라를 대상으로 '플래시 크리켓' OTT 앱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이어 2027~2028년에는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에 전용 크리켓 채널을 론칭하고 케이블 및 위성 송출 계약을 추진하며, 2028년 이후에는 콘텐츠와 유통, 광고를 통합한 자체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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