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 137.79달러에 전환우선주 발행…신약 출시 및 대차대조표 강화 목적
브리지바이오 파머(BRIDGEBIO PHARMA INC, NASDAQ:BBIO)가 식스 스트리트(Sixth Street) 및 KKR의 사업 부문인 헬스케어 로열티(HealthCare Royalty, HCRx)로부터 최대 10억 달러 규모의 신규 발행 전환우선주 투자를 유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026년 7월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공시 사항은 7월 2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됐다.이번 투자는 식스 스트리트가 주도하여 8억 달러를 납입했으며, 헬스케어 로열티가 1억 3390만 달러를 납입하며 참여했다. 발행되는 주식은 '시리즈 A 누적 전환 참가 우선주(Series A Cumulative Convertible Participating Preferred Stock)'로, 초기 배당률은 연 7.00%이다. 배당금은 브리지바이오 파머의 선택에 따라 현물(PIK) 또는 현금으로 지급될 수 있다.
해당 우선주의 초기 전환 가격은 주당 137.79달러로 책정됐다. 이는 브리지바이오 파머의 30일 거래량가중평균가격(VWAP) 대비 100% 이상의 프리미엄이 반영된 가격이다. 발행 후 5주년이 되는 시점부터는 전환 가격이 주당 153.10달러로 인상되며, 이는 125% 이상의 프리미엄에 해당한다. 이번 우선주는 예정된 만기가 없고 보유자의 선택에 따른 상환권이 없는 영구 자본 성격을 가지며, 브리지바이오 파머는 계약 조건에 따라 이를 현금으로 상환하거나 특정 상황에서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를 보유한다.
브리지바이오 파머는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대차대조표를 강화하고,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기회에 자본을 효율적으로 배분할 계획이다. 현재 회사는 '어트루비(Attruby)'의 성장을 도모하고 있으며, 향후 12개월 동안 LGMD2I/R9 치료제 'BBP-418', ADH1 치료제 '엔칼레렛(encaleret)', 연골무형성증 치료제 '인피그라티닙(infigratinib)' 등 미국 내 3개 제품의 추가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닐 쿠마(Neil Kumar) 박사 브리지바이오 파머 공동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 같은 규모와 형태의 자본 조달을 통해 출시 중인 신약과 그 이상의 약속을 이행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제프 푸툴랄(Jeff Pootoolal) 식스 스트리트 파트너와 클라크 퍼치(Clarke Futch) 헬스케어 로열티 회장 겸 CEO 역시 이번 파트너십에 대한 기대를 표명했다.
이번 거래에서 레이텀 앤 왓킨스(Latham & Watkins LLP)가 브리지바이오 파머의 법률 자문을 맡았으며, 에버코어(Evercore)가 금융 자문을 담당했다. 설리번 앤 크롬웰(Sullivan & Cromwell LLP)과 민츠(Mintz LLP)는 식스 스트리트의 법률 자문을 수행했고, 깁슨 던 앤 크러처(Gibson, Dunn & Crutcher LLP)는 헬스케어 로열티의 법률 자문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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