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드 카운티 부지 인수 의향서 체결…가스관 활용 자체 발전 옵션 확보
빅 디지털 에너지(BIG DIGITAL ENERGY INC, NASDAQ:BGDE)는 에너지 인프라 기업인 10NetZero와 50대 50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미국 텍사스주 후드 카운티에 위치한 산업용 부지를 인수하여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캠퍼스로 개발하기 위한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2026년 7월 6일 발표했다. 양사는 이번 합작을 통해 전력 공급이 가능하고 그리드 여유 용량이 있는 해당 부지에 단계적으로 최대 311메가와트(M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이번에 인수를 추진하는 후드 카운티 부지는 약 50에이커 규모로, 합작법인은 부지 내에 있는 3만 평방피트 이상의 기존 구조물을 데이터센터 용도로 개조하고 행정 사무실은 커맨드 센터(Command Center)로 활용할 예정이다. 해당 부지는 현재 17MW의 가동 전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텍사스 전기신뢰성위원회(ERCOT)의 검증을 거쳐 그리드 전력을 최대 111MW까지 확장할 수 있다. 또한 부지 내에 설치된 12인치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2개와 20인치 파이프라인 1개를 활용해 자체 발전(behind-the-meter generation) 시설을 추가할 수 있어, 이를 통해 운영 용량을 최대 311MW까지 늘릴 수 있는 옵션을 갖추고 있다.
이번 인수가 완료되면 빅 디지털 에너지의 총 운영 전력은 기존 129MW에서 146MW로 증가하게 된다. 회사는 현재 보유 중인 전력 토지 포트폴리오 내에서의 확장 기회뿐만 아니라, 경영진 제휴사가 보유한 사설 전력 토지 포트폴리오로부터의 잠재적 인수 기회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빅 디지털 에너지는 자사 전력 자산의 AI 및 고성능 컴퓨팅(HPC) 활용 방안을 평가하기 위해 노스랜드 캐피털 마켓(Northland Capital Markets)을 재무 자문사로 선정했다. 노스랜드 캐피털 마켓은 부지 수준의 금융 조달 및 파트너십 기회 등을 평가하는 역할을 맡는다.
조쉬 킬고어(Josh Kilgore) 빅 디지털 에너지 이사회 의장은 "후드 카운티 부지 지분 50% 인수 계획과 10NetZero와의 파트너십은 전력 공급 토지 전문성과 파이프라인을 활용해 매력적인 AI 준비 부지를 식별하고 인수하려는 노력의 대표적 사례"라며 "이번 거래는 회사가 AI 데이터센터 개발 및 운영업체로의 전환을 가속화하여 모든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극대화하려는 경영진의 의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코디 스미스(Cody Smith)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후드 카운티 부지는 실시간 전력과 수백 메가와트에 이르는 경로를 제공하여, 유사한 그린필드 프로젝트보다 수년 앞서 AI 고객에게 용량을 제공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며 "10NetZero와의 파트너십은 해당 부지와 깊은 에너지 인프라 역량을 결합할 것이며,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빅 디지털 에너지는 미국에 기반을 둔 기술 기업으로, AI, HPC, 비트코인 채굴을 포함한 디지털 자산 등 고성능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차세대 디지털 인프라 플랫폼을 설계, 구축, 운영하고 있다. 합작 파트너인 10NetZero는 자체 발전 및 데이터센터 시설을 설계, 구축, 운영하는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 '디지털 미드스트림(Digital Midstream)' 플랫폼을 통해 버려지거나 소각되는 천연가스를 현장에서 전력으로 변환하여 전력을 공급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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