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3년 만기 6.625% 사채 발행…회전 신용 한도도 3억 5000만 달러로 증액
미국의 대형 건설사 튜터 페리니(TUTOR PERINI CORP, NYSE:TPC)가 대규모 자금 조달과 채무 구조 조정을 단행했다.튜터 페리니는 지난 2026년 7월 2일 4억 달러 규모의 6.625% 시니어 노트(Senior Notes, 만기 2033년) 발행을 완료하고, 동시에 기존에 발행했던 11.875% 시니어 노트(만기 2029년) 4억 달러 총액을 조기 상환했다고 6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했다.
튜터 페리니는 이번 신규 시니어 노트 발행으로 조달한 순수입금과 보유 현금을 사용해 2029년 만기 예정이던 기존 11.875% 시니어 노트 4억 달러를 상환했다. 상환 가격은 원금의 108.906%(원금 1,000달러당 1,089.06달러)이며, 여기에 미지급 이자와 관련 프리미엄, 수수료 및 비용이 추가로 지급됐다. 회사는 즉각적으로 사용되지 않는 자금은 현금이나 현금성 자산, 또는 단기 투자 상품에 일시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행된 신규 시니어 노트의 연 이자율은 6.625%이며 만기일은 2033년 7월 15일이다. 이자는 매년 1월 15일과 7월 15일에 연 2회 분할 지급되며, 첫 이자 지급일은 2027년 1월 15일이다. 해당 사채는 튜터 페리니의 기존 및 향후 100% 자회사들이 공동 및 개별적으로 무조건적인 시니어 무담보 보증을 제공한다. 수탁기관은 윌밍턴 트러스트(Wilmington Trust, National Association)가 맡았다.
사채의 조기 상환 조건에 따르면, 튜터 페리니는 2029년 7월 15일 이전까지 메이크홀(make-whole) 프리미엄을 더한 원금 100%로 사채를 조기 상환할 수 있다. 또한 2029년 7월 15일 이전에 지분 공모를 통해 확보한 순수입금으로 사채 원금의 최대 40%까지 106.625%의 가격으로 상환하는 것도 가능하다. 만약 회사에 지배권 변경 사건이 발생할 경우, 사채 보유자들은 원금의 101%에 미지급 이자를 더한 가격으로 회사에 매입을 요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튜터 페리니는 같은 날인 7월 2일 BMO Bank N.A.(구 BMO Harris Bank N.A.) 및 대주단과 기존 신용 계약을 개정 및 재작성했다. 이번 개정을 통해 회사는 회전 신용 한도(Revolving Credit Facility)의 만기를 2031년 7월 2일로 연장하고, 한도 금액을 기존 1억 7000만 달러에서 3억 5000만 달러로 대폭 증액했다.
신용 계약의 금리 조건도 우호적으로 조정됐다. SOFR(담보조달금리) 마진은 기존 First Lien Net Leverage Ratio 기준 4.25%~4.75%에서 Total Net Leverage Ratio 기준 1.75%~2.50%로 인하됐으며, 10 bps(베이시스 포인트)의 신용 스프레드 조정도 제거됐다. 기준금리 마진 역시 기존 3.25%~3.75%에서 0.75%~1.50%로 낮아졌다. 재무 약정 조건에서는 기존의 최대 First Lien Net Leverage Ratio(2.25 대 1.00) 기준을 폐지하고, 최대 Total Net Leverage Ratio 3.50 대 1.00 및 최소 현금 이자보상배율 3.00 대 1.00을 새로 도입했다.
튜터 페리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마(Sylmar)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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