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량 주식 교환 방식 합병…연간 6억 달러 시너지 및 NYSE 단독 상장 계획
엑솔타 코팅 시스템스(AXALTA COATING SYSTEMS LTD, NYSE:AXTA)가 네덜란드의 글로벌 도료 기업 아크조노벨(Akzo Nobel N.V.)과 대등합병(Merger of Equals)을 추진한다. 양사의 합병이 완료되면 연간 매출 약 170억 달러 규모의 세계적인 도료 전문 기업이 탄생할 전망이다. 엑솔타는 이 같은 합병 계획을 담은 주주 설명 자료를 2026년 7월 8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했다.공시 자료에 따르면, 합병 법인의 2025년 합산 기준 매출은 약 170억 달러, 조정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 전 영업이익)는 연간 약 6억 달러의 시너지 효과를 포함해 약 34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는 합병 후 3년 이내에 예상 비용 시너지인 6억 달러의 90%를 실현할 계획이며, 공급망 및 조달 최적화, 일반관리비(SG&A) 절감 등을 통해 이를 달성할 방침이다.
이번 합병은 전량 주식 교환 방식으로 진행되며, 아크조노벨 주주들에게는 특별 현금 배당이 지급된다. 합병 완료 후 최종 지분율은 아크조노벨 주주가 55%, 엑솔타 주주가 45%를 보유하게 된다. 이를 위해 25억 유로 규모의 균등화 지급(equalization payment)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합병 법인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네덜란드 유로넥스트 암스테르담에 약 1년 동안 이중 상장된 후, 최종적으로 NYSE에 단독 상장될 계획이다. 본사는 미국 필라델피아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공동 본사 형태로 운영된다. 이사회는 미국식 단층제(Single-tier) 구조를 채택해 총 11명의 이사 중 9명을 독립 사외이사로 구성하기로 했다.
합병 법인의 초대 이사회 의장은 라케시 사치데브(Rakesh Sachdev) 현 엑솔타 의장이 맡고, 부의장은 벤 노테봄(Ben Noteboom) 현 아크조노벨 감독이사회 의장이 맡는다. 최고경영자(CEO)에는 그레그 푸-기욤(Greg Poux-Guillaume) 현 아크조노벨 CEO가 선임됐으며, 부CEO(Deputy CEO)는 크리스 비야바라얀(Chris Villavarayan) 현 엑솔타 CEO가 맡는다. 최고재무책임자(CFO)로는 칼 앤더슨(Carl Anderson) 현 엑솔타 CFO가 임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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