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2년 및 2036년 만기 채권 구성... NSA 인수 미완료 시 101% 특별 상환 조건 부과
미국 최대의 셀프 스토리지 부동산투자신탁(REITs·리츠) 기업인 퍼블릭 스토리지(PUBLIC STORAGE, NYSE:PSA)의 자회사 퍼블릭 스토리지 오퍼레이팅 컴퍼니(Public Storage Operating Company, 이하 PSOC)가 내셔널 스토리지 어필리에이츠 트러스트(National Storage Affiliates Trust, 이하 NSA) 인수 자금 등을 조달하기 위해 선순위 채권 발행에 나섰다. PSOC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예비 투자설명서를 2026년 7월 9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이번에 발행되는 채권은 2032년 만기 선순위 채권과 2036년 만기 선순위 채권의 두 가지 시리즈로 구성된다. 채권의 구체적인 발행 규모와 이자율은 공시 시점에 결정되지 않았다. PSOC는 채권 발행으로 확보한 순수입금을 현재 진행 중인 NSA 인수 자금 및 관련 수수료와 비용 지불에 우선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셀프 스토리지 시설 투자(시설 인수, 시설 소유 법인 지분 취득, 개발, 시설 담보 대출 등), 기존 부채 상환, 발행 주식 및 증권의 환매 등 일반 기업 목적에도 자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PSOC의 모회사인 퍼블릭 스토리지는 지난 2026년 3월 16일 NSA를 전량 주식 교환 방식으로 인수하는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NSA는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사로 미국 37개 주와 푸에르토리코에 1000개 이상의 자산, 6900만 평방피트의 임대 면적, 55만 개의 유닛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합병은 2026년 3분기 중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NSA 인수가 2026년 12월 16일(또는 양사가 합의한 최종 기한)까지 완료되지 않거나 인수를 중단할 경우, PSOC는 발행된 채권 잔액을 원금의 101%에 미지급 이자를 더한 가격으로 특별 의무 상환해야 한다.
이번 채권은 발행사인 PSOC의 직접적이고 무담보인 비후순위 채무로, 기존 및 미래의 다른 무담보 선순위 채무와 동등한 순위를 가진다. 모회사인 퍼블릭 스토리지가 이 채권에 대해 전액 무조건 보증을 제공한다. 다만 퍼블릭 스토리지는 PSOC 지분을 간접 소유하는 것 외에 실질적인 독자 운영이나 중요한 자산을 가지고 있지 않아, PSOC가 채무를 이행하지 못할 경우 보증 이행을 위한 자체 자금이 부족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채권은 PSOC 자회사들의 채무보다 구조적으로 후순위에 위치한다.
공시에 따르면 2026년 3월 31일 기준 PSOC는 연결 기준으로 약 150만 달러의 담보 채무, 20억 유로의 유로화 표시 무담보 채무, 77억 달러의 미국 달러 표시 무담보 채무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후 2026년 4월 1일에 5억 달러 규모의 달러 표시 무담보 선순위 채권을 추가로 발행했다. 2026년 7월 2일 기준으로 PSOC는 30억 달러 규모의 회전 신용 한도와 5억 달러 규모의 선순위 무담보 지연 인출 기간 대출 하에 차입 잔액이 없으며, 10억 달러 규모의 기업어음(CP) 프로그램 하에 75만 달러의 차입 잔액을 유지하고 있다. 미인출 대기 신용장은 총 1930만 달러 규모다.
퍼블릭 스토리지는 미국 40개 주와 주요 시장에 진출해 있는 미국 최대의 셀프 스토리지 시설 소유주다. 2026년 3월 31일 기준 퍼블릭 스토리지는 'Public Storage' 브랜드로 운영되는 3176개 셀프 스토리지 시설(약 2억 2980만 순 임대 가능 평방피트)과 100만 평방피트의 상업 및 소매 공간에 대한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또한 제3자를 위해 370개 시설(약 2900만 평방피트)을 위탁 관리하고 있으며, 유럽 7개국에서 333개 시설을 운영하는 벨기에 유로넥스트 상장사 슈가드 셀프 스토리지(Shurgard Self Storage Limited)의 보통주 지분 약 35%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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