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참여·소송·M&A 유도 등 전방위 압박 역사 상세 기술
미국의 행동주의 투자사 스틸웰(Stilwell) 그룹이 센트럴 플레인스 뱅크셰어스(CENTRAL PLAINS BANCSHARES INC, NASDAQ:CPBI)에 대한 대량보유 보고서(Schedule 13D/A)를 제출하며 자사의 과거 행동주의 투자 이력을 상세히 공개했다. 스틸웰 그룹은 지난 2000년 이후 총 79개의 다른 공개기업에서 행동주의 포지션을 취해왔다고 밝혔다.공시에 따르면 스틸웰 그룹의 투자 목적은 주주 권리를 주장함으로써 보유 주식의 시장 가격 상승에 따른 이익을 얻는 것이다. 그룹 측은 대상 기업들의 자산 가치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판단할 때 투자를 단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스틸웰 그룹은 목적 달성을 위해 경영진 면담, 이사회 참여 요구, 주주명부 청구, 주주 제안, 의결권 대결, 소송 제기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했다. 최근 사례를 보면 레이크 쇼어 Bancorp(LSBK)와 2026년 3월 스탠드스틸(Standstill) 합의를 맺고 데니스 폴락(Dennis Pollack)을 이사회에 합류시켰으며, CIB 마린 뱅크셰어스(CIBH)와도 2026년 2월 효력이 발생하는 방식으로 데니스 폴락을 이사회에 임명했다. 실버게이트(Silvergate)의 파산 보호 절차 과정에서도 합의를 이끌어내 재조정된 법인의 이사회를 구성할 권리를 확보했다.
스틸웰 그룹의 행동주의 활동은 많은 경우 대상 기업의 매각으로 이어졌다. 일례로 카메론 파이낸셜(Cameron Financial Corporation)은 스틸웰의 주주 권리 행사 이후 2000년 10월 디킨슨 파이낸셜(Dickinson Financial Corp.)에 매각을 발표했다. 또한 제퍼슨 뱅크셰어스(JFBI)는 2014년 1월 홈트러스트 뱅크셰어스(HomeTrust Bancshares, Inc.)에 매각이 발표되었고, 가리슨 캐피탈(GARS)의 경우 글로벌 팬데믹으로 인해 2020년 4월 지분을 매각하며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일부 기업과는 치열한 법적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피플스 파이낸셜(PFBX)을 상대로는 포트폴리오 손실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이사들을 대상으로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해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이며, 이사회의 책임을 물어 5000만 달러 이상의 손실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과거 홉페드 Bancorp(HFBC)와의 분쟁에서는 법원으로부터 61만 312달러의 변호사 비용 및 지출 보상 판결을 받아내기도 했다. 또한 과거 분쟁 합의를 통해 최대 300만 주의 자사주 매입 약속을 받아낸 사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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