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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발런트, GSK 계열사에 피인수 완료…106억 달러 규모

주당 124달러에 공개매수 완료 후 합병…나스닥 상장 폐지 절차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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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누발런트(NUVALENT INC, NASDAQ:NUVL)가 영국 법인 GSK plc의 계열사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 LLC(GlaxoSmithKline LLC)에 최종 인수 합병됐다. 이번 거래의 총 지분 가치는 약 106억 달러 규모다.

누발런트는 지난 2026년 7월 15일자로 글락소스미스클라인 LLC의 완전 자회사인 하모니 로우 애퀴지션 Co.(Harmony Row Acquisition Co.)와의 합병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병은 주주총회 표결 없이 델라웨어주 회사법에 따라 진행됐으며, 합병 이후 누발런트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 LLC의 직접적인 완전 자회사로 남게 된다.

앞서 진행된 보통주 공개매수(Tender Offer)는 미국 동부 시간 기준 7월 14일 오후 11시 59분에 만료됐다.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124.00달러(현금)였으며, 만료 시점까지 총 7251만 8967주의 주식이 유효하게 청약됐다. 이는 누발런트 전체 발행 주식의 약 91.3%에 해당하는 규모다. 세부적으로는 클래스 A 보통주 6708만 3713주(약 90.7%)와 클래스 B 보통주 543만 5254주(100.0%)가 청약에 참여했다. 최소 청약 조건이 충족됨에 따라 글락소스미스클라인 LLC 측은 7월 15일 청약된 주식을 모두 인수했다.

합병 효력 발생에 따라 기존 누발런트 주주들이 보유한 주식은 주당 124.00달러의 현금을 받을 권리로 전환됐다. 또한 누발런트의 미행사 주식선택권(옵션)과 시간 기반 제한조건부주식(RSU), 성과 기반 제한조건부주식(PSU) 역시 합병 계약에 따라 취소되는 대신 주당 124.00달러 기준의 현금으로 환산해 지급받게 된다.

합병이 완료됨에 따라 누발런트는 나스닥(The Nasdaq Stock Market LLC)에 합병 사실을 통지하고 상장 폐지 절차에 착수했다. 회사는 나스닥 측에 7월 14일 장 마감 후 거래 정지와 15일 장 시작 전 거래 일시 중단을 요청했으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 폐지 신청서(Form 25)를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 향후 공시 의무 중단을 위한 신청서(Form 15)도 제출할 계획이다.

이번 합병으로 누발런트의 경영진과 이사회도 전면 교체됐다. 기존 이사진인 제임스 R. 포터, 그랜트 C. 보글, 마이클 L. 메이어스, 크리스티 올리거, 안나 프로토파파스, 론 스퀘어러, 사프나 스리바스타바, 캐머런 A. 휠러는 모두 사임했다. 신임 이사로는 저스틴 T. 황과 케빈 T. 라이언이 선임됐다. 신임 경영진으로는 저스틴 T. 황이 사장 겸 비서로, 케빈 T. 라이언이 부사장 겸 재무담당으로, 하틱셰 혹샤가 보조 비서로 각각 임명됐다. 한편, 글락소스미스클라인 LLC는 이번 합병 및 관련 거래 대금을 자체 신용 공여 한도(credit facilities)를 통한 차입금으로 조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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