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연구개발비 6670만 달러 지출... 장기 부채는 12억 6000만 달러 규모
글로벌 가구 디자인 기업 밀러놀(MILLERKNOLL INC, NASDAQ:MLKN)이 2026년 5월 30일 종료된 2026 회계연도 연간 보고서(Form 10-K)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 공시에 따르면 밀러놀의 2026 회계연도 말 기준 수주잔고(백로그)는 6억 788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연결 장기 부채는 12억 6000만 달러 규모로 집계됐다. 또한 회사는 지난 6월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사임함에 따라 임시 CEO 체제로 전환해 운영 중이다.밀러놀의 수주잔고는 전년도 말 기준 7억 6130만 달러에서 소폭 감소한 6억 7880만 달러를 기록했다. 회사는 이 수주잔고의 실질적인 전량이 다음 회계연도 중에 인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매출 경로별로는 2026 회계연도 전체 매출의 약 53.6%가 독립 계약 가구 딜러를 통해 발생했다. 고객 집중도 측면에서는 단일 최대 고객이 1억 968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전체 순매출의 약 5%를 차지했으며, 상위 10대 고객의 합산 매출 비중은 전체의 약 16%로 나타났다.
회사는 디자인 및 연구 개발 활동에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갔다. 2026 회계연도에 로열티 지급액을 제외하고 지출한 디자인 및 연구 개발 비용은 약 6670만 달러로, 전년도 6070만 달러 대비 증가했다. 운영 매장 수의 경우 2026년 5월 30일 기준 총 93개의 소매 매장을 확보하고 있으며, 총 판매 면적은 약 57만 7,366제곱피트다. 브랜드별로는 디자인 위드 리치(DWR) 매장 45개 및 아울렛 3개, 허먼밀러 미국 매장 30개 및 해외 매장 9개, 기타 브랜드 매장 6개로 구성된다. 전 세계 직원 수는 약 1만 544명으로 집계됐다.
주주 환원 정책도 지속해서 실행됐다. 밀러놀 이사회는 지난 4월 14일 주당 18.75센트의 분기별 현금 배당금을 승인했으며, 이는 5월 30일 기준 주주들에게 7월 15일 지급됐다. 자사주 매입의 경우, 2026 회계연도 4분기(2026년 3월 1일~5월 30일) 동안 총 26만 765주의 보통주를 매입했다. 회사는 2019년 승인된 2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과 2024년 추가된 2억 달러 규모의 증액분을 통해 매입을 진행하고 있으며, 분기 말 기준 잔여 매입 가능 한도는 1억 6490만 달러다.
경영진 구성에는 변화가 있었다. 밀러놀은 지난 6월 사장 겸 CEO의 사임을 발표했으며, 이사회가 정식 후임자를 찾는 동안 최고운영책임자(COO)였던 제프리 M. 스터츠(Jeffrey M. Stutz)가 임시 CEO를 맡아 경영을 이끌고 있다. 재무 부문에서는 케빈 J. 벨트만(Kevin J. Veltman)이 지난해 10월 16일부로 최고재무책임자(CFO)에 정식 임명되어 재직 중이다. 한편, 회사의 연결 장기 부채는 12억 6000만 달러로, 신용 계약에 따른 부채 비율 제한 등 재무적 제약 조건을 적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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