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9억 490만 달러…연간 매출 가이드라인 최대 330억 달러로 조정
미국 최대 주택건설업체 닥터 호턴(D.R. Horton, Inc., NYSE:DHI)이 2026년 7월 21일(현지시간) 공시를 통해 2026 회계연도 3분기(6월 30일 종료)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연결 매출은 92억 달러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9억 490만 달러를 기록했다.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3.2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했다. 세전 이익은 12억 달러, 세전 이익률은 13.3%로 집계됐다.주택 건설(Homebuilding)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87억 달러를 기록했다. 인도된 주택 수는 2만 3983채로 전년 동기 대비 4% 늘었다. 신규 수주(Net sales orders)는 2만 3084채, 수주 가치는 84억 달러로 전년 동기와 평이한 수준을 보였다. 주택 건설 부문의 세전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11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세전 이익률은 12.3%였다. 계약 취소율은 20%로 전년 동기(17%) 대비 상승했다. 3분기 말 기준 주택 재고는 3만 8000채이며, 이 중 2만 3300채가 미분양 상태다. 미분양 주택 중 준공된 주택은 7600채이며, 이 가운데 600채는 준공 후 6개월이 지난 상태다.
비주택 사업 부문에서는 렌탈(Rental) 부문이 단독가구 렌탈 주택 601채와 다가구 렌탈 주택 339채를 판매해 매출 2억 6610만 달러, 세전 이익 3100만 달러를 올렸다. 자회사 포레스타(Forestar)는 3659개 필지를 판매해 매출 4억 700만 달러, 세전 이익 4870만 달러를 기록했다. 금융 서비스(Financial Services) 부문은 매출 2억 2070만 달러, 세전 이익 7030만 달러를 달성했다.
닥터 호턴은 3분기 중 6억 1570만 달러를 투입해 자사주 420만 주를 매입했다. 이로써 회계연도 기준 9개월 누적 자사주 매입 규모는 1460만 주, 총 22억 달러에 달한다. 6월 30일 기준 발행 주식 수는 2억 8070만 주로 전년 대비 6% 감소했으며, 남은 자사주 매입 한도는 11억 달러다. 또한 3분기 중 1억 2710만 달러의 현금 배당을 지급했다. 이사회는 주당 0.45달러의 분기 현금 배당을 선언했으며, 이는 2026년 8월 6일 기준 주주에게 8월 13일 지급될 예정이다.
데이비드 올드(David Auld) 집행 이사회 의장(Executive Chairman)은 "인도 주택 수는 가이드라인 범위의 상단인 2만 3983채를 기록했고, 주택 판매 총이익률은 20.7%를 달성했다"며 "구매력 제약과 신중한 소비자 심리가 신규 주택 수요에 계속 영향을 미치고 있어 4분기에도 판매 인센티브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며, 인센티브 수준은 수요와 모기지 금리 등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닥터 호턴은 이번 실적을 바탕으로 2026 회계연도 연간 가이드라인을 조정했다. 연간 연결 매출 전망치는 기존 범위에서 325억 달러에서 330억 달러로, 인도 주택 수는 8만 3800채에서 8만 4300채로 제시했다. 연간 법인세율은 약 25.0%로 예상했다. 연간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최소 30억 달러, 자사주 매입 규모는 약 25억 달러, 배당금 지급 총액은 약 5억 달러로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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