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주 138만 8161주 보유 공시…총 3500만 달러 규모 투자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Eli Lilly and Company)가 미국 바이오 기업 스크라이브 테라퓨틱스(SCRIBE THERAPEUTICS INC, NASDAQ:SCTX)의 지분 7.36%를 확보했다.스크라이브 테라퓨틱스가 30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대량보유 보고서(Schedule 13D)에 따르면, 일라이 릴리는 스크라이브 테라퓨틱스의 보통주 138만 8,161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공시는 지난 7월 23일 보고 의무를 발생시킨 사건에 따라 제출됐다.
일라이 릴리가 보유한 지분은 스크라이브 테라퓨틱스의 전체 발행 보통주 1,886만 4,386주의 약 7.36%에 해당한다. 이 발행주식 총수는 스크라이브 테라퓨틱스가 기업공개(IPO)를 완료하고 인수단의 초과배정옵션 128만 7,000주가 전량 행사된 이후를 기준으로 계산됐다.
전환어음 및 IPO 참여를 통한 주식 취득
일라이 릴리의 이번 주식 취득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전환약속어음의 보통주 전환과 이번 IPO 참여를 통해 이루어졌다.우선 일라이 릴리는 지난 7월 10일, 이전에 총 3,000만 달러에 매입했던 스크라이브 테라퓨틱스의 8% 전환약속어음(Convertible Promissory Note)이 보통주로 전환되면서 105만 4,828주를 취득했다.
이와 함께 스크라이브 테라퓨틱스의 IPO 과정에서 주당 15달러의 공모가로 보통주 33만 3,333주를 추가로 매입했다. 이 매입에는 약 500만 달러가 소요됐다. 일라이 릴리는 어음 매입과 IPO 주식 취득에 필요한 자금을 모두 자체 보유 현금으로 충당했다고 설명했다.
투자 목적 및 180일 보호예수 계약 체결
일라이 릴리는 이번 주식 취득 목적을 투자용이라고 밝혔다. 일라이 릴리 측은 향후 스크라이브 테라퓨틱스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며, 시장 상황이나 계약 조건 등에 따라 주식을 추가로 매수하거나 처분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투자 평가의 일환으로 스크라이브 테라퓨틱스의 경영진, 이사회 등과 운영, 재무, 전략적 이니셔티브 등에 대해 논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일라이 릴리는 이번 주식 취득과 관련해 보호예수(락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일라이 릴리는 2026년 7월 23일부터 180일 동안 주관사인 리링크 파트너스(Leerink Partners LLC)와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 Co. LLC)의 사전 서면 동의 없이 보유 주식을 매도하거나 이전할 수 없다.
스크라이브 테라퓨틱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알라메다에 본사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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