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가 주당 16달러 확정... 수면무호흡증 치료제 '옥스님비' 상업화 자금 확보
미국 임상 단계 제약사 앱니메드(Apnimed, Inc., NASDAQ: APMD)가 나스닥 글로벌 셀렉트 마켓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를 본격화했다. 앱니메드는 이번 공모에서 보통주 1200만 주를 주당 16달러에 발행해 총 1억 92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주관사단에는 비오에이증권(BofA Securities), 에버코어 ISI(Evercore ISI), 캔터(Cantor), 라이프사이 캐피탈(LifeSci Capital) 등이 참여했다.이번 공모에서 인수단은 30일간 최대 180만 주의 보통주를 추가로 매입할 수 있는 옵션을 부여받았다. 앱니메드는 공모 수수료 등을 제외한 순수입금을 약 1억 7360만 달러로 추산했으며, 인수단의 추가 매입 옵션이 전액 행사될 경우 순수입금은 2억 40만 달러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주식 인도 예정일은 2026년 8월 3일 경이다.
수면무호흡증 치료제 상업화에 자금 투입
앱니메드는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주력 파이프라인인 폐쇄성 수면무호흡증(OSA) 치료제 '옥스님비(Oxnimbi, 개발코드명 AD109)'의 규제 승인 및 상업화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회사는 조달 자금 중 약 2억 3780만 달러를 기존 보유 현금과 합쳐 옥스님비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절차와 상업적 출시에 사용할 예정이다. 잔여 자금은 후속 파이프라인 연구개발과 운영 자금 등 일반 기업 목적에 활용된다.옥스님비는 경구용 항무스카린 및 선택적 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NRI) 복합제로, 수면 중 상기도 근육 활성도를 높여 기도 폐쇄를 방지하도록 설계됐다. 앱니메드는 약 13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 시험(LunAIRo 및 SynAIRgy) 결과를 바탕으로 2026년 4월 FDA에 신약허가신청(NDA)을 제출했으며, 지난 7월 FDA가 이를 접수해 심사에 착수했다.
1분기 흑자 전환... 부채 약정으로 재무 유연성 확보
앱니메드의 2026년 1분기(3월 31일 종료) 재무제표에 따르면, 회사는 관계사 매출 8481만 4000달러를 기록하며 6771만 9000달러의 분기 순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2864만 6000달러 순손실) 대비 흑자 전환했다. 다만 연간 기준으로는 2025년에 1억 2819만 1000달러, 2024년에 1억 1130만 5000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누적 결손금은 3억 2962만 5000달러에 달한다. 1분기 말 기준 보유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4688만 6000달러다.한편 앱니메드는 지난 2026년 4월 최대 1억 5000만 달러 규모의 기간대출 약정을 체결해 추가 재원을 마련했다. 이 약정에 따라 회사는 이미 5000만 달러 규모의 트랜치 A 대출을 실행했으며, 향후 옥스님비의 FDA 승인 시 5000만 달러(트랜치 B), 연간 순매출 1억 7500만 달러 달성 시 5000만 달러(트랜치 C)를 추가로 인출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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