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 102.50달러 현금 및 최대 12.00달러 CVR 지급…내년 상반기 거래 종결 전망
미국의 방사성의약품 전문 기업 랜티우스 홀딩스(Lantheus Holdings, Inc., NASDAQ: LNTH)가 글로벌 방사성의약품 기업 큐리엄(Curium)에 인수된다. 양사는 총 거래 가치 최대 80억 달러 규모의 최종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현지시간) 발표했다.계약 조건에 따라 큐리엄의 미국 법인인 큐리엄 US 홀딩스(Curium US Holdings LLC)는 랜티우스의 발행 보통주 전량을 거래 종결 시점에 주당 102.50달러의 현금으로 매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랜티우스 주주들은 향후 제품 상업화 성과에 따라 주당 최대 12.00달러를 추가로 받을 수 있는 비거래성 조건부가격청구권(CVR)을 받게 된다. 이에 따른 총 인수 대금은 주당 최대 114.50달러에 달한다.
인수 프리미엄 및 이사회 승인
이번 거래의 총 가치는 잠재적 매각 가능성이 언론에 처음 보도되기 전 거래일인 2026년 5월 21일 기준 랜티우스의 60일 거래량가중평균주가(VWAP) 대비 38%, 30일 VWAP 대비 29%의 프리미엄을 반영한 수준이다. 당일 종가와 비교하면 21%의 프리미엄이 적용됐다. 랜티우스 이사회는 이번 합병 안건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양사의 합병이 완료되면 진단부터 치료를 아우르는 글로벌 방사성의약품 기업이 탄생하게 된다. 합병 법인은 전 세계 70개국 이상의 환자와 의료진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글로벌 제조 플랫폼과 유통 인프라를 갖추게 될 전망이다.
조건부가격청구권(CVR) 세부 조건
주주들에게 지급될 수 있는 주당 최대 12.00달러의 CVR은 랜티우스의 주요 제품군이 2030년까지 달성하는 상업적 이정표(마일스톤)와 연계된다. 세부적으로는 글로벌 전립선암 진단 제품군(PYLARIFY 등)의 2030년 연간 매출액 기준에 따라 주당 최대 8.00달러가 지급된다.또한 글로벌 신경질환 진단 제품군(Neuraceq 등)의 2028~2030년 중 특정 연도 매출액 달성 여부에 따라 주당 최대 3.00달러, 글로벌 디피니티(DEFINITY) 사업부의 2030년 연간 매출액 달성 여부에 따라 주당 1.00달러가 추가로 지급될 수 있다. 다만 회사 측은 CVR에 따른 실제 지급 여부는 보장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향후 일정 및 가이던스 중단
이번 거래는 부채 및 지분 금융의 조합을 통해 재원이 조달될 예정이며, 별도의 금융 조건은 적용되지 않는다. 합병 거래는 랜티우스 주주들의 승인과 규제 당국의 승인 등 통상적인 종결 조건을 거쳐 2027년 상반기 중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거래가 완료되면 랜티우스는 상장 폐지되어 비공개 기업으로 전환된다.한편 랜티우스는 8월 6일 장 시작 전 2026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나, 큐리엄과의 합병 계약 체결에 따라 콘퍼런스 콜은 진행하지 않으며 기존 2026 회계연도 가이던스도 철회한다고 밝혔다.
랜티우스 홀딩스는 매사추세츠주에 본사를 둔 방사성의약품 분야의 선두 주자로, 지난 70년간 미국 시장에서 진단 및 치료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큐리엄은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캡베스트 파트너스 LLP(CapVest Partners LLP)가 지배지분을 보유한 방사성의약품 제조 및 공급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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