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지분 매각 완료 및 연간 가이던스 재확인... 브라질 공장 폐쇄와 아르고 공장 정상화 등 사업 재편 속도
글로벌 식품 및 음료 원료 솔루션 기업 인그리디언(INGREDION INC, NYSE:INGR)이 2026년 8월 4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일회성 비용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영국 식품원료 기업 테이트 앤 라일(Tate & Lyle) 인수 절차가 주주 승인을 받으며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인그리디언의 2분기 매출은 18억 5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8억 3300만 달러) 대비 1% 증가했다. 반면 보고된 영업이익은 1억 8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2억 7100만 달러) 대비 31% 감소했으며,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조정 영업이익은 2억 5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2억 7300만 달러) 대비 5% 줄었다. 주당순이익(EPS)은 보고 기준 1.78달러, 조정 기준 2.82달러를 기록했다.
테이트 앤 라일 인수 주주 승인 및 파키스탄 지분 매각
인그리디언이 추진 중인 테이트 앤 라일 인수는 중요한 분수령을 넘었다. 지난 7월 28일 테이트 앤 라일 주주들은 인그리디언의 주당 595펜스 전액 현금 인수 제안을 승인했다. 짐 잘리(Jim Zallie) 인그리디언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테이트 앤 라일 주주들의 승인은 거래 완료를 향한 중요한 단계"라며 "인수가 완료되면 인그리디언은 혁신적인 전문성과 지리적 도달 범위를 갖춘 포괄적인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인그리디언은 파키스탄 사업부의 과반 지분 매각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이번 매각에 따른 하반기 실적 영향을 반영해 2026년 연간 가이던스를 재확인했다. 연간 보고 EPS 전망치는 9.15달러에서 9.75달러, 조정 EPS 전망치는 10.30달러에서 10.90달러 범위를 유지했다.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영업이익 감소... 연간 가이던스는 유지
2분기 영업이익 감소에는 생산 네트워크 최적화와 공장 사고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영향을 미쳤다. 인그리디언은 브라질 카보 공장 폐쇄를 결정하면서 관련 자산 손상 차손과 구조조정 비용을 반영했다. 또한 이전에 발생한 미국 아르고 공장의 열 발생 사고 관련 비용도 실적에 반영됐다. 다만 아르고 공장은 현재 모든 주요 생산 단위에서 정상적인 가동률을 회복한 상태다.금융 비용도 일시적으로 크게 늘었다. 2분기 순금융비용은 5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200만 달러) 대비 급증했다. 이는 테이트 앤 라일 인수와 관련해 영국 파운드화 노출을 헤지하기 위해 체결한 파생상품에서 4700만 달러의 평가손실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인그리디언은 2026년 연간 영업활동현금흐름이 7억 달러에서 8억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연간 자본지출은 약 4억 5000만 달러에서 4억 9000만 달러 수준으로 전망했다. 상반기 누적 자본지출은 2억 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시카고 교외에 본사를 둔 인그리디언은 전 세계 120여 개국 고객에게 곡물, 과일, 채소 등 식물성 원료를 가공한 부가가치 원료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지난 2025년 연간 매출은 약 72억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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