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잔고 289억 달러로 사상 최대…AI 및 인프라 투자 수혜
글로벌 엔지니어링 및 기술 서비스 기업 제이콥스 솔루션스(JACOBS SOLUTIONS INC, NYSE:J)가 인프라 및 첨단 시설 부문의 강력한 성장에 힘입어 올해 회계연도 3분기 우수한 실적을 달성했다. 회사는 이와 함께 올해 전체 실적 전망치(가이던스)를 3개 분기 연속으로 상향 조정했다.제이콥스 솔루션스가 4일(현지시간) 발표한 공시에 따르면, 2026 회계연도 3분기(6월 26일 종료) 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5% 증가한 41억 달러를 기록했다. 통행세 등 대행 비용을 제외한 조정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3% 늘어난 24억 달러로 집계됐다. 조정 상당 영업이익(EBITDA)은 16.7% 증가한 3억 668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일반회계기준(GAAP) 순이익은 1억 3740만 달러로 전년 동기(1억 8120만 달러) 대비 감소했다. 이는 PA 컨설팅 인수 거래와 관련된 일시적인 세율 상승 영향이다. 이에 따라 GAAP 주당순이익(EPS)은 1.16달러를 기록했으나,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조정 EPS는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한 1.84달러를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수주잔고 289억 달러로 사상 최대…현금흐름도 탄탄
회사의 미래 먹거리를 보여주는 수주잔고(Backlog)는 전년 동기 대비 27.3% 증가한 289억 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3분기 중 영업활동을 통해 창출한 현금은 4억 5600만 달러에 달해 강력한 자유현금흐름을 입증했다. 회사는 이 기간 중 1억 420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으며, 올해 누적 자사주 매입 규모는 6억 1400만 달러에 이른다.밥 프라가다(Bob Pragada) 제이콥스 솔루션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데이터 센터, 반도체, 에너지, 교통, 수자원 분야가 이끄는 인프라 및 첨단 시설(I&AF) 부문의 유기적 성장에 힘입어 강력한 3분기 실적을 달성했다"며 "민간 및 유틸리티 고객들의 자본 지출 증가가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벵크 나타무니(Venk Nathamuni) 최고재무책임(CFO)은 "인공지능(AI) 구축에 대한 투자가 늘어남에 따라 복잡한 제조 및 컴퓨팅 시설 구축을 돕는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간 가이던스 범위 좁히며 중간값 상향
제이콥스 솔루션스는 사업의 강력한 모멘텀을 반영해 2026 회계연도 전체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조정 순매출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8.0%~10.5%에서 9.5%~10.0%로 범위를 좁히며 중간값을 높였다. 조정 EBITDA 마진은 기존 14.6%~14.9%에서 14.7%~14.8%로, 조정 EPS는 기존 7.10달러~7.35달러에서 7.20달러~7.30달러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조정 자유현금흐름 마진은 약 8%로 예상했다.제이콥스 솔루션스는 첨단 제조, 도시 및 장소, 에너지, 환경, 생명과학, 교통, 수자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엔드투엔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연간 매출은 약 120억 달러 규모이며, 전 세계적으로 약 4만 70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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