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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어스 컨스트럭션,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연간 가이던스 상향 조정

매출 12억 3000만 달러로 33.7%↑…수주잔고 45억 5000만 달러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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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문 건설 서비스 기업 에버어스 컨스트럭션 그룹(EVERUS CONSTR GROUP INC, NYSE:ECG)이 2026년 2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순이익을 달성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에버어스는 4일(현지시간) 실적 발표를 통해 2분기 매출과 순이익, 주당순이익(EPS) 등 주요 재무 지표가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에버어스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7% 증가한 12억 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58.9% 급증한 8390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희석 주당순이익은 1.64달러로 전년 동기(1.03달러) 대비 59.2% 늘었다. 이자·세금·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 역시 52.7% 증가한 1억 2860만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수주 잔고를 나타내는 백로그(Backlog)도 역대 최대 규모로 늘어났다. 2026년 6월 30일 기준 에버어스의 백로그는 45억 5000만 달러로, 지난해 말 대비 41.0%, 전년 동기 대비로는 52.8% 급증했다. 회사 측은 2분기에만 20억 달러 이상의 신규 프로젝트 수주를 기록하며 강력한 시장 수요를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E&M 부문이 견인한 호실적

사업 부문별로는 전기 및 기계(E&M) 부문이 성장을 주도했다. E&M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6% 증가한 10억 1030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데이터센터와 하이테크 등 상업 및 산업용 하위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E&M 부문의 순이익은 70.4% 증가한 8060만 달러, EBITDA는 71.6% 늘어난 1억 930만 달러에 달했다.

송배전(T&D) 부문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T&D 부문 매출은 유틸리티 시장의 송배전 분야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2억 2750만 달러를 기록했다. T&D 부문의 순이익은 1910만 달러로 7.3% 늘었으며, EBITDA는 7.9% 증가한 3280만 달러를 기록해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회사는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인수합병(M&A) 행보도 이어가고 있다. 2분기 중 인수를 마친 SE&M 컨스트럭터스(SE&M Constructors)의 통합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지난 7월 31일에는 모듈러 건설 및 프리패브 전문 기업인 엡실론 인더스트리스(Epsilon Industries)를 인수하기 위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연간 실적 전망치 일제히 상향

상반기 호실적과 강력한 시장 수요를 바탕으로 에버어스는 2026년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대폭 상향 조정했다. 올해 연간 매출 전망치는 기존 43억~44억 달러에서 45억~47억 달러로 높여 잡았다. 연간 EBITDA 전망치 역시 기존 3억 4500만~3억 6000만 달러에서 4억 1000만~4억 2500만 달러 범위로 상향했다. 연간 자본지출(CAPEX) 전망치는 기존과 동일한 9000만~1억 달러를 유지했다.

재무 구조와 현금흐름도 크게 개선됐다. 6월 30일 기준 비제한적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1억 5740만 달러, 총부채는 2억 7750만 달러로 집계됐다. 순채무를 EBITDA로 나눈 순레버리지 비율은 지난해 말 0.4배에서 0.3배로 낮아져 우수한 재무 건전성을 보였다. 상반기 영업활동현금흐름은 1억 9680만 달러로 전년 동기(3250만 달러) 대비 대폭 증가했다.

에버어스 컨스트럭션 그룹은 미국 전역에서 상업, 산업, 유틸리티,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고객을 대상으로 전기·기계 및 송배전 전문 건설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S&P 스몰캡 600 지수에 편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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